원안위 “신고리 1호기 설비 교체 확인…재가동 승인”

입력 2021.11.23 (17:11) 수정 2021.11.23 (1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11일 수동 정지된 신고리 1호기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 확인을 마치고, 오늘(23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조사 결과, 신고리 1호기 발전단선로 B상 가스절연모선(GIB) 인출 고압 부싱 내 연결 부위에서 접촉 불량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고압 부싱이 과열돼 녹아내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GIB는 변전 설비의 일부로 가스로 절연된 밀폐 금속용기에 모선도체를 설치한 것이며, 고압 부싱은 GIB와 철탑 간 도체를 연결해주는 설비입니다.

원안위는 고압 부싱 손상 외에 다른 설비의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안위 관계자는 “손상 고압 부싱 교체·발전단선로 설비 점검 등의 조치를 한수원이 완료했음을 확인했다”며 “신고리 1호기 재가동 승인 이후에도 출력 증발 과정을 살펴보고, 한수원의 재발 방지대책 이행을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고리 1호기는 지난 8일 터빈 발전기가 정지된 뒤 원자로 출력이 100%에서 45%로 감소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원인 파악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안위 “신고리 1호기 설비 교체 확인…재가동 승인”
    • 입력 2021-11-23 17:11:49
    • 수정2021-11-23 17:18:41
    IT·과학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11일 수동 정지된 신고리 1호기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 확인을 마치고, 오늘(23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조사 결과, 신고리 1호기 발전단선로 B상 가스절연모선(GIB) 인출 고압 부싱 내 연결 부위에서 접촉 불량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고압 부싱이 과열돼 녹아내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GIB는 변전 설비의 일부로 가스로 절연된 밀폐 금속용기에 모선도체를 설치한 것이며, 고압 부싱은 GIB와 철탑 간 도체를 연결해주는 설비입니다.

원안위는 고압 부싱 손상 외에 다른 설비의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안위 관계자는 “손상 고압 부싱 교체·발전단선로 설비 점검 등의 조치를 한수원이 완료했음을 확인했다”며 “신고리 1호기 재가동 승인 이후에도 출력 증발 과정을 살펴보고, 한수원의 재발 방지대책 이행을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고리 1호기는 지난 8일 터빈 발전기가 정지된 뒤 원자로 출력이 100%에서 45%로 감소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원인 파악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