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탈출한 곰 1마리 사살…남은 1마리 추적중

입력 2021.11.23 (17:54) 수정 2021.11.23 (1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의 곰 사육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2마리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 중 1마리가 오늘(23일) 오후 잡혔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 직원과 엽사 등 69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은 오늘 오후 1시 20분경 용인시 처인구 호동의 한 야산에서 탈출한 곰 1마리를 발견해 사살했습니다.

수색견의 짖는 소리에 놀란 곰이 갑자기 튀어나오자 위협을 느낀 포획단이 마취총을 쏘지 못하고 곧바로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곰이 발견된 곳은 탈출한 사육장에서 직선거리로 600m가량 떨어진 야산입니다.

다른 곰 1마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포획단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1대와 무인트랩 2대, 수색견을 동원해 곰의 이동 흔적을 쫓고 있습니다.

이들 곰은 어제(22일) 오전 10시 30분경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곰 사육장에서 탈출했습니다.

해당 곰 사육장에서는 2006년 2마리를 시작으로 2012년 4월과 7월 각각 1마리와 2마리, 2013년 8월 1마리, 올해 7월 1마리 등 어제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12마리가 탈출했습니다.

2012년 4월에는 탈출한 곰이 한 등산객의 다리를 물어 상처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용인서 탈출한 곰 1마리 사살…남은 1마리 추적중
    • 입력 2021-11-23 17:54:44
    • 수정2021-11-23 17:59:11
    사회
경기 용인시의 곰 사육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2마리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 중 1마리가 오늘(23일) 오후 잡혔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 직원과 엽사 등 69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은 오늘 오후 1시 20분경 용인시 처인구 호동의 한 야산에서 탈출한 곰 1마리를 발견해 사살했습니다.

수색견의 짖는 소리에 놀란 곰이 갑자기 튀어나오자 위협을 느낀 포획단이 마취총을 쏘지 못하고 곧바로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곰이 발견된 곳은 탈출한 사육장에서 직선거리로 600m가량 떨어진 야산입니다.

다른 곰 1마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포획단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1대와 무인트랩 2대, 수색견을 동원해 곰의 이동 흔적을 쫓고 있습니다.

이들 곰은 어제(22일) 오전 10시 30분경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곰 사육장에서 탈출했습니다.

해당 곰 사육장에서는 2006년 2마리를 시작으로 2012년 4월과 7월 각각 1마리와 2마리, 2013년 8월 1마리, 올해 7월 1마리 등 어제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12마리가 탈출했습니다.

2012년 4월에는 탈출한 곰이 한 등산객의 다리를 물어 상처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