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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건…돈?’ 외
입력 2021.11.23 (18:19) 수정 2021.11.23 (18:28)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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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전해드릴 경제 뉴스를 픽! 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제가 픽한 첫 번째 키워드는요

"제외 업종에 1% 대출"

숙박시설이나 실외체육시설, 결혼, 장례식장...

코로나로 피해를 봤지만 손실보상에선 제외됐던 업종이죠.

정부가 이 제외업종 대책을 내놨습니다.

매출이 감소했다면 이 업종도 지원하겠다는 건데요,

연 1% 초저금리 특별 대출이 핵심입니다.

한도는 2천만 원!

네? 왜 그냥 주지 않고 빌려주냐고요?

장사하시는 분들께 물어봤더니 푼돈 주는 것보다는 목돈을 저금리 대출해주는 게 낫다고 답했다네요.

여행, 숙박업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융자도 손봅니다.

금리는 추가로 낮추고 상환도 유예합니다.

그리고 겨울 두 달간 전기료는 절반, 산재보험료는 30% 깎아줍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에 초저금리 대출 지원 등 맞춤형으로 총 9조 4,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두 번째 키워드 "배춧값 올랐는데 많이 팔렸다?"

배춧값 올랐다는 소식은 전해드린 적 있는데 이렇게 올 해처럼 배춧값 비싸지면 김장 안하고 사먹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으론 포기 배추 대신 포장김치 매출이 늘어난다는데요

올해는 반대랍니다.

왜 그럴까 봤더니요,

지난해 코로나로 김장 안했다가 올해 위드 코로나 되면서 다시 김장하는 집들이 많아졌답니다.

세 번째 키워드 "634일 만의 면세점 방문"

코로나 이후 2년여 만에 해외 관광객들이 국내 면세점에 왔습니다.

한국, 싱가포르 간 트래블버블 시행으로 한국을 찾은 단체 관광객들입니다.

한 열 명 정도 밖에 안됐지만, 여튼 다시 시작되는 해외여행, 긴 동면에 빠져있던 면세점, 관광 업계 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바래봅니다.

마지막 키워듭니다.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

가족? 건강? 돈?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똑같은 질문을 한국, 미국, 일본 등 17개의 비교적 잘 사는 나라에 물어봤더니요,

14개 나라에서 '가족'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요, 가족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물질적 풍요였다는데, 물질적 풍요, 돈이라고 답했거나, 편안한 삶, 안전한 삶이라고 답한 경우가 해당이 됩니다.

이 물질적 풍요가 1순위인 나라, 우리 밖에 없었다는데요.

저희가 경제 프로그램이긴 합니다만, "돈에 가장 민감한 나라" 라고 이름을 붙인다면 썩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 분위기를 어느 정도는 반영하는 거겠죠?

우리나라 사람들 그다음으로는 건강, 가족을 2, 3순위로 꼽았습니다.

아, 다만 주관식 질문이어서 답을 두 개, 세 개 말해도 됐고 실제로 다른 나라 사람들은 여러 가치를 꼽았다는데,

유독 한국과 일본에선 답을 딱 하나만 한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네요,

매 순간이 시험 같다보니 정답은 딱 하나 밖에 없다고 생각한 걸까요?

여튼, 삶을 의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 [ET]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건…돈?’ 외
    • 입력 2021-11-23 18:19:23
    • 수정2021-11-23 18:28:33
    통합뉴스룸ET
여러분께 전해드릴 경제 뉴스를 픽! 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제가 픽한 첫 번째 키워드는요

"제외 업종에 1% 대출"

숙박시설이나 실외체육시설, 결혼, 장례식장...

코로나로 피해를 봤지만 손실보상에선 제외됐던 업종이죠.

정부가 이 제외업종 대책을 내놨습니다.

매출이 감소했다면 이 업종도 지원하겠다는 건데요,

연 1% 초저금리 특별 대출이 핵심입니다.

한도는 2천만 원!

네? 왜 그냥 주지 않고 빌려주냐고요?

장사하시는 분들께 물어봤더니 푼돈 주는 것보다는 목돈을 저금리 대출해주는 게 낫다고 답했다네요.

여행, 숙박업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융자도 손봅니다.

금리는 추가로 낮추고 상환도 유예합니다.

그리고 겨울 두 달간 전기료는 절반, 산재보험료는 30% 깎아줍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에 초저금리 대출 지원 등 맞춤형으로 총 9조 4,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두 번째 키워드 "배춧값 올랐는데 많이 팔렸다?"

배춧값 올랐다는 소식은 전해드린 적 있는데 이렇게 올 해처럼 배춧값 비싸지면 김장 안하고 사먹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으론 포기 배추 대신 포장김치 매출이 늘어난다는데요

올해는 반대랍니다.

왜 그럴까 봤더니요,

지난해 코로나로 김장 안했다가 올해 위드 코로나 되면서 다시 김장하는 집들이 많아졌답니다.

세 번째 키워드 "634일 만의 면세점 방문"

코로나 이후 2년여 만에 해외 관광객들이 국내 면세점에 왔습니다.

한국, 싱가포르 간 트래블버블 시행으로 한국을 찾은 단체 관광객들입니다.

한 열 명 정도 밖에 안됐지만, 여튼 다시 시작되는 해외여행, 긴 동면에 빠져있던 면세점, 관광 업계 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바래봅니다.

마지막 키워듭니다.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

가족? 건강? 돈?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똑같은 질문을 한국, 미국, 일본 등 17개의 비교적 잘 사는 나라에 물어봤더니요,

14개 나라에서 '가족'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요, 가족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물질적 풍요였다는데, 물질적 풍요, 돈이라고 답했거나, 편안한 삶, 안전한 삶이라고 답한 경우가 해당이 됩니다.

이 물질적 풍요가 1순위인 나라, 우리 밖에 없었다는데요.

저희가 경제 프로그램이긴 합니다만, "돈에 가장 민감한 나라" 라고 이름을 붙인다면 썩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 분위기를 어느 정도는 반영하는 거겠죠?

우리나라 사람들 그다음으로는 건강, 가족을 2, 3순위로 꼽았습니다.

아, 다만 주관식 질문이어서 답을 두 개, 세 개 말해도 됐고 실제로 다른 나라 사람들은 여러 가치를 꼽았다는데,

유독 한국과 일본에선 답을 딱 하나만 한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네요,

매 순간이 시험 같다보니 정답은 딱 하나 밖에 없다고 생각한 걸까요?

여튼, 삶을 의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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