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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 ‘뚝’…부산 아파트값 안정화할까?
입력 2021.11.23 (19:20) 수정 2021.11.24 (03:08) 뉴스7(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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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넘게 치솟던 부산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 되고 있습니다.

거래도 끊겨서 거래절벽이 시작됐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부산 아파트값, 이제 안정을 찾아가는 걸까요?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집값 상승을 이끈 인기 지역에 자리 잡아 매수 문의가 끊이지 않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지금은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사람도 없이 조용하기만 합니다.

[전수진/공인중개사 : "거래량이 줄었다고 해서 매매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도 아니고, 매수 수요 같은 경우는 내년에 대선도 있고 하니까 관망을 좀 하자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이런 관망세에 부산의 전체 아파트 매물은 지난해보다 13.8%가 늘었습니다.

대구는 이미 지난주, 1년 6개월 만에 아파트값이 0.02% 떨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이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부산은 대구와 사정이 다르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세금까지 부담하고 집을 판 뒤 옮길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소유자들이 집을 섣불리 팔기보다는 정책의 방향을 지켜볼 거라는 얘기입니다.

[이영래/부동산 분석 전문가 :" 내년 대선이 지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지역 내에서도 정부 정책에 따라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선거까지는 당분간 관망세는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 하반기 2만 6천 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 뒤에는 부산도 집값 하락이 시작될 거라는 분석이 많지만, 그 범위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이른바 인기 지역인 해·수·동·남만 안 떨어지거나 천천히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김혜신/부동산 분석 전문가 : "앞으로 가격 부분이 영향을 받더라도 주거 핵심지역들보다는 약간 주변부에서 먼저 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요."]

부동산 경기는 전체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많이 오른 곳일수록 더 많이, 더 빨리 떨어질 수 있다며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김희나
  • 아파트 거래 ‘뚝’…부산 아파트값 안정화할까?
    • 입력 2021-11-23 19:20:06
    • 수정2021-11-24 03:08:28
    뉴스7(부산)
[앵커]

2년 넘게 치솟던 부산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 되고 있습니다.

거래도 끊겨서 거래절벽이 시작됐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부산 아파트값, 이제 안정을 찾아가는 걸까요?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집값 상승을 이끈 인기 지역에 자리 잡아 매수 문의가 끊이지 않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지금은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사람도 없이 조용하기만 합니다.

[전수진/공인중개사 : "거래량이 줄었다고 해서 매매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도 아니고, 매수 수요 같은 경우는 내년에 대선도 있고 하니까 관망을 좀 하자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이런 관망세에 부산의 전체 아파트 매물은 지난해보다 13.8%가 늘었습니다.

대구는 이미 지난주, 1년 6개월 만에 아파트값이 0.02% 떨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이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부산은 대구와 사정이 다르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세금까지 부담하고 집을 판 뒤 옮길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소유자들이 집을 섣불리 팔기보다는 정책의 방향을 지켜볼 거라는 얘기입니다.

[이영래/부동산 분석 전문가 :" 내년 대선이 지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지역 내에서도 정부 정책에 따라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선거까지는 당분간 관망세는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 하반기 2만 6천 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 뒤에는 부산도 집값 하락이 시작될 거라는 분석이 많지만, 그 범위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이른바 인기 지역인 해·수·동·남만 안 떨어지거나 천천히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김혜신/부동산 분석 전문가 : "앞으로 가격 부분이 영향을 받더라도 주거 핵심지역들보다는 약간 주변부에서 먼저 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요."]

부동산 경기는 전체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많이 오른 곳일수록 더 많이, 더 빨리 떨어질 수 있다며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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