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당한다…전화금융사기의 덫

입력 2021.11.23 (19:29) 수정 2021.11.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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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화나 문자를 통해 돈을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를 막기 위한 예방과 대처법,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문자형 금융사기, 이른바 '스미싱'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북경찰청 수사2계 박호전 계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3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그러니까 전화금융사기의 수법과 유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최근에는 문자를 통한 이른바 '스미싱' 사기도 많이 이뤄지고 있죠?

[답변]

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피해자들에게 보내 인터넷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여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 코드가 설치되도록 한 후 피해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소액결제 방식으로 돈을 편취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피해자의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말합니다.

주요수법은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원사업으로 속이거나 택배 반송·배송지연 등 택배회사 사칭, 상품권·쿠폰 당첨 등 쇼핑몰 사칭, 물품대금 결제 등 카드사 사칭하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문자금융사기, 어떤 부분을 가장 조심해야 할까요?

[답변]

먼저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URL)는 절대 클릭을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지인에게서 온 문자메시지라도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경우 클릭 전에 전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수로 앱 설치 시에는 즉시 앱을 삭제하고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절대 입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앱이 삭제되지 않는다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시거나 즉시 핸드폰을 초기화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심스런 문자는 다른 전화기를 이용하여 해당 업체 콜센터 등에 전화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미싱을 포함한 전화 금융사기 피해, 점차 수법이 치밀해지고, 피해는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주 동안 함께 살펴보면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직접 수사하는 입장에서 도민들이 더는 속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 부탁드릴게요.

[답변]

네, 몇 달 전 '보이스'라는 영화가 상영되었었죠.

실제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리얼한 영화였는데요.

관련 영상 한번 보고 가시겠습니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하여 딱 3가지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의심하기, 전화 끊기, 확인하기가 그것인데요.

먼저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여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하거나, 금융회사로 속여 대출을 해준다는 전화를 받은 경우에는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 다음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통화 상대방의 소속기관, 직위 및 이름을 확인한 후 일단 전화를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114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관의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해서 해당 직원이 실제 근무하는지와 통화내용의 진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의심하기, 전화 끊기, 확인하기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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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면서도 당한다…전화금융사기의 덫
    • 입력 2021-11-23 19:29:30
    • 수정2021-11-24 14:19:16
    뉴스7(전주)
[앵커]

전화나 문자를 통해 돈을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를 막기 위한 예방과 대처법,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문자형 금융사기, 이른바 '스미싱'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북경찰청 수사2계 박호전 계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3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그러니까 전화금융사기의 수법과 유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최근에는 문자를 통한 이른바 '스미싱' 사기도 많이 이뤄지고 있죠?

[답변]

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피해자들에게 보내 인터넷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여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 코드가 설치되도록 한 후 피해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소액결제 방식으로 돈을 편취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피해자의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말합니다.

주요수법은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원사업으로 속이거나 택배 반송·배송지연 등 택배회사 사칭, 상품권·쿠폰 당첨 등 쇼핑몰 사칭, 물품대금 결제 등 카드사 사칭하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문자금융사기, 어떤 부분을 가장 조심해야 할까요?

[답변]

먼저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URL)는 절대 클릭을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지인에게서 온 문자메시지라도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경우 클릭 전에 전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수로 앱 설치 시에는 즉시 앱을 삭제하고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절대 입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앱이 삭제되지 않는다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시거나 즉시 핸드폰을 초기화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심스런 문자는 다른 전화기를 이용하여 해당 업체 콜센터 등에 전화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미싱을 포함한 전화 금융사기 피해, 점차 수법이 치밀해지고, 피해는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주 동안 함께 살펴보면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직접 수사하는 입장에서 도민들이 더는 속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 부탁드릴게요.

[답변]

네, 몇 달 전 '보이스'라는 영화가 상영되었었죠.

실제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리얼한 영화였는데요.

관련 영상 한번 보고 가시겠습니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하여 딱 3가지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의심하기, 전화 끊기, 확인하기가 그것인데요.

먼저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여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하거나, 금융회사로 속여 대출을 해준다는 전화를 받은 경우에는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 다음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통화 상대방의 소속기관, 직위 및 이름을 확인한 후 일단 전화를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114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관의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해서 해당 직원이 실제 근무하는지와 통화내용의 진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의심하기, 전화 끊기, 확인하기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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