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권영세 “김종인은 정치가 ‘일상’이신 분…윤석열 ‘본부장’ 리스크는 실제 리스크 아닌 ‘관제 리스크’”

입력 2021.11.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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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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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수십 년 정치 해 온 분이라 정치가 일상... 단정 짓는 것은 문제 있어
- 국민의힘 선대위에 노장들만 있다? 나이만으론 판단할 수 없어... 앞으로 선대위에서 새롭게 영입하는 인물 있을 것
- 대학 선배 권영세가 본 대학생 윤석열? 동료들하고 잘 어울리고 사회과학 전반에 대해 자기주장 잘 펼치는 좋은 친구라고 생각
- 검사 윤석열? 굉장히 꼼꼼하고 집요한 강골 검사, 외압에 굴하지 않고 법대로 수사하는 검사로 알려져
- 정치인 윤석열? 대선으로 바로 가는 게 쉬운 일 아냐... 뱃심 있게 가는 것 보면서 내공있구나 생각... 정치인으로서의 변신은 객관적으로 봐도 성공적이라고 평가
- 국민의힘 입당 전에도 중도, 외연확장 강조한 윤석열 후보... 신인 정치인으로서 기존 정파싸움에 물들지 않고 여야 아우를 수 있는 정치하겠다는 생각 가진 듯
- 도이치모터스 주가주작 의혹, 검찰이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옳지 않아... 본인이 계좌공개까지 다 한 상황
- 윤석열 '본부장' 리스크? 실제 리스크와 관제 리스크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관제 리스크'... 김건희씨 허위 이력 의혹은 작은 오류로 봐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1월 23일 (화) 18:00~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3김 체제 출범을 알렸는데요. 그런데 3김 중에 1명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불쾌감을 표시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나는 일상으로 돌아간다. 정치 이야기는 더 하지 말라 이런 발언 내놨습니다. 어떻게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반응하는지 윤석열 선대위 내부 분위기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물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본부장 거론되고 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권영세: 안녕하십니까? 권영세입니다. 그런데 제가 문제는 뭐 내부에 속깊은 이야기를 드릴 건 별로 없고.

◇주진우: 제일 잘 아시는 분이 그러시면 안 되죠.

◆권영세: 일반적인 이야기를 제가 드리겠습니다. 경선 때 무슨 참여한 것도 아니고.

◇주진우: 알겠습니다.

◆권영세: 지금 인선에 깊이 관여하는 것도 아니니까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주진우: 아닌데요. 제가 가장 깊이 안다고 해서 저희가 특별히 모셨습니다. 권영세 의원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오십니까?

◆권영세: 글쎄요. 조금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뭐 이제 어저께 발표가 두 분만 나고 한 분은 안 났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늘 일상으로 회귀하겠다, 돌아가시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데 뭐 어떤 면에서는 이분의 일상이 수십 년 정치를 하신 분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정치가 일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주진우: 그러네요.

◆권영세: 그래서 이분이.

◇주진우: 그말인지는 몰랐네.

◆권영세: 이분이 지금 저희 이제 무슨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끝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는 없고요. 그건 뭐 실제로 하루이틀이 걸릴지 조금 더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문제는 조금 단정짓는 거는 문제가 있고. 그렇다고 또 우리 윤석열 후보 쪽 입장에서는 캠프를 계속해서 미뤄둘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캠프 구성은 또 구성대로 이렇게 진행을 하고 또 이러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주진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권영세: 제가 내부자가 아니라서 진행되는지는 모르겠다고 제가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주진우: 제가 내부자로 모셨는데.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한테 그 양반 일 나한테 묻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권영세: 지금은 아마 이제 월요일 날 이렇게 발표가 될 수도 있었던 부분이 이제 오류가 되고 이러는 과정에서 이게 이제 좀 불편하신 부분이 있었겠죠. 그러니까 그런 부분의 표시라고 지금 당연히 보이고요. 지금 그런 이야기 안 하실 것 같았으면 월요일 날 이미 발표가 됐었겠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병준, 김한길, 김종인. 좀 약간 너무 노장들만 이렇게 경험 있는 사람들만 모시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권영세: 물론 뭐 지금 그냥 이 상황만 놓고 보면 그렇게 지적하시는 분 있으리라고 보는데 지금 세 분이 끝이 아니고 지금 선대위 구성하기 시작한 단계니까 앞으로 새로운 분들. 특히 우리 당이 이번에 대선 승리하기 위해서 20, 30대, 40대 이런 사회적 약자 이런 분들하고 훨씬 더 우리가 소구할 수 있는 능력이랄까요? 그걸 길러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후보나 후보 주변에서 그런데 부분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쪽의 인선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러니까 관련해서 제가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 세 분이 그러니까 생물학적으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지만 사실은 어떤 의미에서 젊은 분들하고 소통도 많이 하고 젊은 분들을 그 연배 중에서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나이만 가지고 너무 노장 아니냐. 일부 여당에서 비판이 나옵니다만 적절한 비판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지금 그런데 윤석열 캠프도 그렇고 윤석열 선대위도 그렇고 윤석열 후보의 정치력으로 지금 생각대로 지금 꾸리고 지금 계획대로 가고 있습니까?

◆권영세: 지금 뭐 나름대로 가고 있었던 부분은 틀림없는데 지금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이제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이게 매끄럽지 못한 거는 다 공개되어서 알려진 사실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도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정리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나름대로 추진력도 있고 뭐 우리 사회자께서도 윤석열 총장을 오래 봐오셔서.

◇주진우: 저는 검사 때만 봤어요.

◆권영세: 검사 때 이후로 그때만 보고 그다음에 안 보지는 않으셨을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잘 안 봅니다. 윤석열은 어떤 사람입니까? 대학교 같이 대학 다니셨죠?

◆권영세: 그렇습니다.

◇주진우: 권영세 의원께서 선배고요. 어떤 학생이었어요?

◆권영세: 제가 두 해 선배고 서울대 법대에서 형사법학회라는 모임이 있었는데 제가 3학년 때 회장을 하면서 1학년 회원들을 모집할 때 제일 먼저 모집. 제일 먼저 한 게 윤석열 지금 후보입니다.

◇주진우: 어떤 면이 보였습니까?

◆권영세: 뭐 동료들하고 잘 어울리고 그다음에 이야기를 나눠보면 단순히 이제 1학년이니까 법에 대해서는 잘 모를 텐데 일반적으로 사회과학이라고 그럴까요? 일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나름대로 자기 주장을 잘 펼 수도 있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을 해서 그때는 이제 같이 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주진우: 권영세 의원은 먼저 검사가 됐습니다. 한참 먼저 검사가 되고 나중에 윤석열 후보도 검사가 됐습니다. 검사 윤석열은 어땠어요?

◆권영세: 검사 윤석열로서는 제가 같이 근무를 해보거나 이러지는 않았는데 이제 그 뒤에 언론으로 수사하는 내용을 보면 굉장히 꼼꼼하고 굉장히 집요하고 그런 아주 강골검사 그리고 다 잘 아시다시피 정권에서 사실은 검찰이 정치적인 사건들을 굉장히 수사를 많이 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에 어떤 외압 부분에 굴하지 않고 법대로 정의감대로 그렇게 수사하는 검사로 알려졌고 그리고 실제로 그런 것이 밑바탕이 되어서 오늘의 윤석열이 있을 수 있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하나 더 물어볼게요. 대학 시절에 전두환 모의재판에서 사형 구형했다. 이게 전설처럼 지금 내려오고 있는데 그 재판 같이 하셨습니까?

◆권영세: 그때는 제가 같이 안 했습니다.

◇주진우: 안 했습니까?

◆권영세: 저도 나중에 듣고 알게 됐습니다.

◇주진우: 나중에요? 이번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씨 사망 이후에 어떤 입장을 내거나 어떤 생각인지요?

◆권영세: 글쎄요. 저도 오늘 다른 일로 바쁘고 후보도 다른 데로 일정들이 계속 있어서 같이 이야기할 기회는 없었는데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조의는 표하되.

◇주진우: 조문은 가지 않는다.

◆권영세: 조문은 가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아마 참모들하고 이야기해서 정리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주진우: 왜 그렇게 정리됐어요?

◆권영세: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두환 대통령에 대해서 여당은 뭐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것도 어쩔 수 없이 부른다 할 정도로 굉장히 부정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정적인 부분이 아무래도 영향을 주지 않았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학생 윤석열, 검사 윤석열까지 했습니다. 정치인 윤석열.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4개월, 5개월 됐습니다.

◆권영세: 사실은 정치가 처음 시작을 하면서 그것도 그냥 일반 평범한 정치인이 아니라 대선 후보로 바로 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진우: 그렇죠. 역사에 없던 일입니다.

◆권영세: 그리고 외부에서 그런 식의 길을 걸었던 분들 중에서 끝까지 간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주진우: 없죠.

◆권영세: 그런데 뱃심 있게 가는 걸 보면서 내공은 좀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쨌든 우리 제1야당의 대선 후보가 되고 또 여론조사상으로도 지금 이재명 후보를 압도하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볼 때 여태까지의 정치인으로서의 변신은 뭐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더라도 성공적이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주진우: 반문. 반민주당 이거는 확실히 알겠어요. 그런데 다른 정치인 윤석열의 이 핵심은 뭘까 이거는 고민하게 됩니다.

◆권영세: 복잡하게 무슨 정치적으로 어떤 아젠다를 들고 나오는 것보다도 사실은 큰 아젠다로서 상식, 공정 뭐 통합 이런 부분들이 본인의 입으로도 일부 이야기한 부분도 있지만 본인의 말을 넘어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그런 부분을 중시하지 않는가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직 행동으로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권영세: 그런데 예를 들어서 지금 어떤 사람들 인선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당내에서는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선 김병준 비대위원장께서는 우리 당의 비대위원장도 하셨지만 원래 친노 인사 아니겠습니까? 반문은 틀림없이 반문이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어저께 공동 그러니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발표된 김한길 대표도 우리 당에 한 번도 몸담은 적이 없고 오히려 DJ정부에서 역할을 많이 했고 계속해서 여당 쪽하고 같이 있었던 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기억을 하시겠습니다만 윤석열 후보가 우리 당에 들어오기 전에도 중도와의 외연 확장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당에 들어가는 문제도 중도와의 외연 확장을 한 다음에 들어가든지를 판단해야지 지금 미리 들어가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식의 이야기도 했었죠. 그런 면으로 봐서는 이렇게 진영으로 나눠져서 우리 진영 가지고 뭘 하겠다는 것보다는 우리 사회가 찢어져 있으니까 자기 같이 신인 정치인으로서는 기존의 어떤 정파 싸움이라든지 정당 싸움에 물들지 않은 사람으로서 여야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상식 부분 같은 경우는 지금 당장 정치권에 들어와서 뭘 보여줬다기보다는 상식과 공정 부분은 본인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게 뭐 문제가 법에 문제가 있으면 그거는 그게 힘이 있든 힘이 없든 그건 가리지 않고 살아있는 권력이든 살아있는 권력이 아니든 그러니까 철저하게 수사하고 이런 부분이 사실 상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이 어떤 면에서 쉬운데 사실은 그 상식을 실천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건데 그런 거를 했다는 점에서는 상식과 공정을 체화한다. 이게 제가 너무 칭찬을 많이 해줘서.

◇주진우: 뭐 설명은 해설은 아주 좋았습니다. 어제 김용남 전 의원도 이야기하셨는데 지금 계속 이야기했는데 중간 그러고는 또 공정 이야기하면서 중도층 계속 이야기합니다. 수도권에 민주당 중진들 계속해서 영입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하셨는데 이런 중도 그리고 민주당 쪽 사람들 계속 영입합니까?

◆권영세: 저도 어제 사실 어제 김용남 전 의원인가요? 인터뷰를 보고 알았는데 아마 제가 알기로 제가 이름을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민주당 쪽의 정치인들한테도 여러 가지 조언을 받고 우리 당에 들어오기 전에. 그리고 경선 과정에서. 그랬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 중에서 일정한 부분 경우는 완전히 본격적으로 합류해서 도와줄 수도 있겠죠. 아마 김용남 의원은 저보다 그 부분을 좀 더 잘 알아서 이야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지난주 아까도 말씀하셨는데 윤석열 후보가 지금 이재명 후보를 지지율에서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조금 격차가 줄어드는 그런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별다른 외적 요인은 없습니다. 그런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 변수로 떠오른 것 같은데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혹시 김건희 씨가 소환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권영세: 저는 그 부분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문제가 있냐 하면 이거는 사실은 굉장히 오래된 사건이고 그건 검찰이 새로 끄집어낸 뒤에도 한참 조사한 부분인데 이거는 지금 검찰이 바로 서야지 나라가 바로 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검찰은 이런 식으로 한다면 검찰 저도 검사를 했던 사람으로서 그거는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아니,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이었으니까 그때는 못하다가 나가니까 이제 시작하는 거죠.

◆권영세: 뭐 검찰총장 했어도 막판에는 징계도 먹이고 별일을 다 하지 않았습니까? 내쫓으려고. 그런 상황에서 검찰총장이라고 그래서 굳이 그때 무슨 뭐 조사를 제대로 못하고 이랬을 거라고 저는 보지 않고요. 뭐 또 어디 다른 프로그램에 나갔더니만 가까운 사람이 도망갔다가 붙잡혀서 갑자기 수사가 다시 이루어진 것이 이게 갑자기 된 건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거는 아니고요. 그 사람은 뭐 제가 알고 있기에 이미 조사를 상당히 받았는데 이제 윤석열 후보 본인 입으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별건으로 조사를 해야 되니까 잠시 도망갔다가 다시 붙잡혔을 뿐이지 이게 경선 과정에서도 이거는 홍준표 후보라든지 다른 분들로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을 굉장히 많이 받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해당 부분에 대해서 계좌까지 다 공개를 하고 이랬던 부분인데 이 부분 때 저기 조사를 하면서 소환하느니 그런 소문을 흘리는 거는 검찰이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아니, 주가조작의 주범하고 선수하고 계속 어울리면서 계속 거래를 하고 관계를 맺었어요. 그러면 김건희 씨는 무관한 겁니까?

◆권영세: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들 조사도 해봤을 거고 또 계좌 추적도 다 해봤을 테니까 문제가 됐던 사람이 그런 식의 화이트컬러 범죄 같은 경우는 만나고 어울리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을 텐데 그 사람이 다 의심을 받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미 김건희 씨에 대해서는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져서 이미 문제가 됐다면 벌써 불러서 무슨 뭘 되든 안 되든 영장을 치느니 마느니 이런 이야기가 있었겠죠. 그런데 그런 거를 못했다는 이야기는 이거는 별게 없다는 이야기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이 아예 지금 끊어버리든지 그다음에 지금 끊어버릴 자신이 없으면 나중에 대선 이후로 미루든지 이러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김영미 님께서 “윤석열 후보 공정 상식 말씀하셨는데 배우자의 허위 이력, 장모의 부정수급 문제도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가 조금 본부장 리스크 해야 되나요? 주변에 있는 분들의 이런 사법 리스크가 조금 많이 남아 있습니다.

◆권영세: 그게 실제 리스크가 있고 관제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할 때 소위 본부장에. 제가 다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들은 거의 관제 리스크입니다. 이건 메이드 바이 관이라는 이야기죠. 리스크가.

◇주진우: 검사들이나 관에서 만들었다고요?

◆권영세: 그렇죠. 이제 저도 일반적으로 이야기를 할 때 털고 갈 건 털고 가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주진우: 그렇죠. 문제가 있으면 빨리 털어야 될 거 아닙니까?

◆권영세: 그렇죠. 우리 유권자께서 요즈음에 아주 현명하시기 때문에 이게 뭐 과거 조국 사태에서 보듯이 뭘 감추려고 그러면 이게 감춰지지도 않고 결국은 터지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정답은 털고 가야 될 부분이 있으면 분명하게 털고 잘못한 건 사과하고 이렇게 가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저도 사실 처음에는 부인의 학력이라든지 이력 부분에 조금 문제가 있는 거로 생각을 해서.

◇주진우: 논문하고 학력 이력은 좀 문제가 있잖아요.

◆권영세: 그래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도 이제 저기 제가 그 이야기를 한 뒤에 아마 캠프에서 네거티브 쪽에 실무를 담당했던 친구인 모양이에요. 그래서 연락이 와서 자료를 좀 보내줘서 보니까 본인이 억울해할 부분도 상당히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제가 뭐 다 기억은 못하겠습니다만.

◇주진우: 그래요?

◆권영세: 서울대에서 무슨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는 부분이 대학원이 경영 그러니까 학위를 주는 제대로 된 경영대원이 있고 경영 전문대학원이 있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생략했을 부분. 그런 오류만 있을 뿐이지 그게 무슨 뭐 우리 과거 조국 전 장관과 비교될 거는 아니라는 주장인데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같은 경우는 그래도 정확하게 기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할 건 사과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고.

◇주진우: 생략했을 뿐 오류. 억울한 부분이 있다.

◆권영세: 누락이 됐든 생략이 됐건 그런 거고. 그다음에 이제 관련해서 그래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죠. 왜 그러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았느냐. 그랬더니만 설명을 했는데 뭐 별로 안 받아줬다. 이런 이야기인데 그래서 저는 우리 이번에 윤석열 후보의 캠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네거티브 대응 부분이 훨씬 더 강화되고 또 일을 많이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언론 환경이 우리 야당으로서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주진우: 여당은 여당이 안 좋다는데요.

◆권영세: 여당이야 뭐 저희 이상한 이야기 하는 거죠, 뭐.

◇주진우: 아니요. 야당 뭐 보수 언론들 많이 있는데.

◆권영세: 여당에서는 대장동이 심지어는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곽상도 전 의원은 문제가 있었지 않습니까?

◆권영세: 곽상도 의원 한 사람이지 그게 국민의힘 게이트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덮어씌우고 아무래도 네거티브에 관해서는 여당이 훨씬 잘하지 않습니까? 지난번에 김대업 사건 때도 그렇고 가까이는 오세훈 시장 당선될 때 생태탕인지 페라가모인지 얼마나 이야기가 많았습니까? 그런데 뭐 실제 당선되고 나서 지금 한 몇 개월 지난 다음에 그 이야기 더 이상 됩니까?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을 보더라도 우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줘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그러면 김건희 씨는 억울한 측면이 많다. 곧 나옵니까?

◆권영세: 뭐 그거는 이제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내부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만.

◇주진우: 좀 핵심 실세께서 왜 그러세요.

◆권영세: 과거 박원순 시장 부인과 같은 경우는 저는 아닐 거라고 보고요. 부인이 해야 할 몫은 아마 틀림없이 다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조국 전 장관 관련해서 사모펀드 가지고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 사모펀드와 김건희 씨의 펀드, 주가. 주식 투자. 어떻게 비교하세요? 어떻게 보세요?

◆권영세: 글쎄요. 그 부분도 제가 구체적으로 다 들여다보지는 않았지만 이미 우리 그러니까 대개 민주당도 사실은 대장동 부분이 경선 과정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우리 같은 경우도 모든 것들이 이제 소위 경선 과정에서 다 나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충분히 해명할 만큼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근에 윤석열 후보가 건보료 폭탄론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장모께서 건보료 편취로 구속된 적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앞뒤가 다르지 않습니까?

◆권영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윤석열 후보가 결혼 전의 문제일 텐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기 유감스럽게 생각을 할 겁니다.

◇주진우: 앞으로는 윤석열 후보가 정치력도 좀 보여주고 국민들한테, 국민들한테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할까요?

◆권영세: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네거티브 선거로 끌고 가지 않고 이걸 정책 선거로 끌고 간다면 이게 선거라는 게 항상 상대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정책 이야기를 해도 저쪽에서 네거티브 이야기만 하면 우리가 거기에 대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선거판이 네거티브 선거로 흐르는데 지금 민주당만 협조를 해준다면 이번 선거가 이렇게 보기 좋은 선거로도 갈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아무튼 윤석열 선대위에서 국민의힘에서 핵심이고 실세인데 본인은 한사코 모른다고 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영세: 고맙습니다. 내부자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주진우: 알았어요. 그 말 그만하세요. 감사합니다.

◆권영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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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3 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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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1월 23일 (화) 18:00~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3김 체제 출범을 알렸는데요. 그런데 3김 중에 1명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불쾌감을 표시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나는 일상으로 돌아간다. 정치 이야기는 더 하지 말라 이런 발언 내놨습니다. 어떻게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반응하는지 윤석열 선대위 내부 분위기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물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본부장 거론되고 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권영세: 안녕하십니까? 권영세입니다. 그런데 제가 문제는 뭐 내부에 속깊은 이야기를 드릴 건 별로 없고.

◇주진우: 제일 잘 아시는 분이 그러시면 안 되죠.

◆권영세: 일반적인 이야기를 제가 드리겠습니다. 경선 때 무슨 참여한 것도 아니고.

◇주진우: 알겠습니다.

◆권영세: 지금 인선에 깊이 관여하는 것도 아니니까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주진우: 아닌데요. 제가 가장 깊이 안다고 해서 저희가 특별히 모셨습니다. 권영세 의원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오십니까?

◆권영세: 글쎄요. 조금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뭐 이제 어저께 발표가 두 분만 나고 한 분은 안 났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늘 일상으로 회귀하겠다, 돌아가시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데 뭐 어떤 면에서는 이분의 일상이 수십 년 정치를 하신 분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정치가 일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주진우: 그러네요.

◆권영세: 그래서 이분이.

◇주진우: 그말인지는 몰랐네.

◆권영세: 이분이 지금 저희 이제 무슨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끝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는 없고요. 그건 뭐 실제로 하루이틀이 걸릴지 조금 더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문제는 조금 단정짓는 거는 문제가 있고. 그렇다고 또 우리 윤석열 후보 쪽 입장에서는 캠프를 계속해서 미뤄둘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캠프 구성은 또 구성대로 이렇게 진행을 하고 또 이러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주진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권영세: 제가 내부자가 아니라서 진행되는지는 모르겠다고 제가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주진우: 제가 내부자로 모셨는데.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한테 그 양반 일 나한테 묻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권영세: 지금은 아마 이제 월요일 날 이렇게 발표가 될 수도 있었던 부분이 이제 오류가 되고 이러는 과정에서 이게 이제 좀 불편하신 부분이 있었겠죠. 그러니까 그런 부분의 표시라고 지금 당연히 보이고요. 지금 그런 이야기 안 하실 것 같았으면 월요일 날 이미 발표가 됐었겠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병준, 김한길, 김종인. 좀 약간 너무 노장들만 이렇게 경험 있는 사람들만 모시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권영세: 물론 뭐 지금 그냥 이 상황만 놓고 보면 그렇게 지적하시는 분 있으리라고 보는데 지금 세 분이 끝이 아니고 지금 선대위 구성하기 시작한 단계니까 앞으로 새로운 분들. 특히 우리 당이 이번에 대선 승리하기 위해서 20, 30대, 40대 이런 사회적 약자 이런 분들하고 훨씬 더 우리가 소구할 수 있는 능력이랄까요? 그걸 길러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후보나 후보 주변에서 그런데 부분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쪽의 인선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러니까 관련해서 제가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 세 분이 그러니까 생물학적으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지만 사실은 어떤 의미에서 젊은 분들하고 소통도 많이 하고 젊은 분들을 그 연배 중에서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나이만 가지고 너무 노장 아니냐. 일부 여당에서 비판이 나옵니다만 적절한 비판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지금 그런데 윤석열 캠프도 그렇고 윤석열 선대위도 그렇고 윤석열 후보의 정치력으로 지금 생각대로 지금 꾸리고 지금 계획대로 가고 있습니까?

◆권영세: 지금 뭐 나름대로 가고 있었던 부분은 틀림없는데 지금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이제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이게 매끄럽지 못한 거는 다 공개되어서 알려진 사실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도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정리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나름대로 추진력도 있고 뭐 우리 사회자께서도 윤석열 총장을 오래 봐오셔서.

◇주진우: 저는 검사 때만 봤어요.

◆권영세: 검사 때 이후로 그때만 보고 그다음에 안 보지는 않으셨을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잘 안 봅니다. 윤석열은 어떤 사람입니까? 대학교 같이 대학 다니셨죠?

◆권영세: 그렇습니다.

◇주진우: 권영세 의원께서 선배고요. 어떤 학생이었어요?

◆권영세: 제가 두 해 선배고 서울대 법대에서 형사법학회라는 모임이 있었는데 제가 3학년 때 회장을 하면서 1학년 회원들을 모집할 때 제일 먼저 모집. 제일 먼저 한 게 윤석열 지금 후보입니다.

◇주진우: 어떤 면이 보였습니까?

◆권영세: 뭐 동료들하고 잘 어울리고 그다음에 이야기를 나눠보면 단순히 이제 1학년이니까 법에 대해서는 잘 모를 텐데 일반적으로 사회과학이라고 그럴까요? 일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나름대로 자기 주장을 잘 펼 수도 있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을 해서 그때는 이제 같이 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주진우: 권영세 의원은 먼저 검사가 됐습니다. 한참 먼저 검사가 되고 나중에 윤석열 후보도 검사가 됐습니다. 검사 윤석열은 어땠어요?

◆권영세: 검사 윤석열로서는 제가 같이 근무를 해보거나 이러지는 않았는데 이제 그 뒤에 언론으로 수사하는 내용을 보면 굉장히 꼼꼼하고 굉장히 집요하고 그런 아주 강골검사 그리고 다 잘 아시다시피 정권에서 사실은 검찰이 정치적인 사건들을 굉장히 수사를 많이 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에 어떤 외압 부분에 굴하지 않고 법대로 정의감대로 그렇게 수사하는 검사로 알려졌고 그리고 실제로 그런 것이 밑바탕이 되어서 오늘의 윤석열이 있을 수 있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하나 더 물어볼게요. 대학 시절에 전두환 모의재판에서 사형 구형했다. 이게 전설처럼 지금 내려오고 있는데 그 재판 같이 하셨습니까?

◆권영세: 그때는 제가 같이 안 했습니다.

◇주진우: 안 했습니까?

◆권영세: 저도 나중에 듣고 알게 됐습니다.

◇주진우: 나중에요? 이번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씨 사망 이후에 어떤 입장을 내거나 어떤 생각인지요?

◆권영세: 글쎄요. 저도 오늘 다른 일로 바쁘고 후보도 다른 데로 일정들이 계속 있어서 같이 이야기할 기회는 없었는데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조의는 표하되.

◇주진우: 조문은 가지 않는다.

◆권영세: 조문은 가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아마 참모들하고 이야기해서 정리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주진우: 왜 그렇게 정리됐어요?

◆권영세: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두환 대통령에 대해서 여당은 뭐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것도 어쩔 수 없이 부른다 할 정도로 굉장히 부정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정적인 부분이 아무래도 영향을 주지 않았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학생 윤석열, 검사 윤석열까지 했습니다. 정치인 윤석열.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4개월, 5개월 됐습니다.

◆권영세: 사실은 정치가 처음 시작을 하면서 그것도 그냥 일반 평범한 정치인이 아니라 대선 후보로 바로 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진우: 그렇죠. 역사에 없던 일입니다.

◆권영세: 그리고 외부에서 그런 식의 길을 걸었던 분들 중에서 끝까지 간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주진우: 없죠.

◆권영세: 그런데 뱃심 있게 가는 걸 보면서 내공은 좀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쨌든 우리 제1야당의 대선 후보가 되고 또 여론조사상으로도 지금 이재명 후보를 압도하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볼 때 여태까지의 정치인으로서의 변신은 뭐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더라도 성공적이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주진우: 반문. 반민주당 이거는 확실히 알겠어요. 그런데 다른 정치인 윤석열의 이 핵심은 뭘까 이거는 고민하게 됩니다.

◆권영세: 복잡하게 무슨 정치적으로 어떤 아젠다를 들고 나오는 것보다도 사실은 큰 아젠다로서 상식, 공정 뭐 통합 이런 부분들이 본인의 입으로도 일부 이야기한 부분도 있지만 본인의 말을 넘어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그런 부분을 중시하지 않는가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직 행동으로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권영세: 그런데 예를 들어서 지금 어떤 사람들 인선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당내에서는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선 김병준 비대위원장께서는 우리 당의 비대위원장도 하셨지만 원래 친노 인사 아니겠습니까? 반문은 틀림없이 반문이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어저께 공동 그러니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발표된 김한길 대표도 우리 당에 한 번도 몸담은 적이 없고 오히려 DJ정부에서 역할을 많이 했고 계속해서 여당 쪽하고 같이 있었던 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기억을 하시겠습니다만 윤석열 후보가 우리 당에 들어오기 전에도 중도와의 외연 확장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당에 들어가는 문제도 중도와의 외연 확장을 한 다음에 들어가든지를 판단해야지 지금 미리 들어가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식의 이야기도 했었죠. 그런 면으로 봐서는 이렇게 진영으로 나눠져서 우리 진영 가지고 뭘 하겠다는 것보다는 우리 사회가 찢어져 있으니까 자기 같이 신인 정치인으로서는 기존의 어떤 정파 싸움이라든지 정당 싸움에 물들지 않은 사람으로서 여야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상식 부분 같은 경우는 지금 당장 정치권에 들어와서 뭘 보여줬다기보다는 상식과 공정 부분은 본인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게 뭐 문제가 법에 문제가 있으면 그거는 그게 힘이 있든 힘이 없든 그건 가리지 않고 살아있는 권력이든 살아있는 권력이 아니든 그러니까 철저하게 수사하고 이런 부분이 사실 상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이 어떤 면에서 쉬운데 사실은 그 상식을 실천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건데 그런 거를 했다는 점에서는 상식과 공정을 체화한다. 이게 제가 너무 칭찬을 많이 해줘서.

◇주진우: 뭐 설명은 해설은 아주 좋았습니다. 어제 김용남 전 의원도 이야기하셨는데 지금 계속 이야기했는데 중간 그러고는 또 공정 이야기하면서 중도층 계속 이야기합니다. 수도권에 민주당 중진들 계속해서 영입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하셨는데 이런 중도 그리고 민주당 쪽 사람들 계속 영입합니까?

◆권영세: 저도 어제 사실 어제 김용남 전 의원인가요? 인터뷰를 보고 알았는데 아마 제가 알기로 제가 이름을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민주당 쪽의 정치인들한테도 여러 가지 조언을 받고 우리 당에 들어오기 전에. 그리고 경선 과정에서. 그랬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 중에서 일정한 부분 경우는 완전히 본격적으로 합류해서 도와줄 수도 있겠죠. 아마 김용남 의원은 저보다 그 부분을 좀 더 잘 알아서 이야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지난주 아까도 말씀하셨는데 윤석열 후보가 지금 이재명 후보를 지지율에서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조금 격차가 줄어드는 그런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별다른 외적 요인은 없습니다. 그런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 변수로 떠오른 것 같은데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혹시 김건희 씨가 소환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권영세: 저는 그 부분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문제가 있냐 하면 이거는 사실은 굉장히 오래된 사건이고 그건 검찰이 새로 끄집어낸 뒤에도 한참 조사한 부분인데 이거는 지금 검찰이 바로 서야지 나라가 바로 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검찰은 이런 식으로 한다면 검찰 저도 검사를 했던 사람으로서 그거는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아니,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이었으니까 그때는 못하다가 나가니까 이제 시작하는 거죠.

◆권영세: 뭐 검찰총장 했어도 막판에는 징계도 먹이고 별일을 다 하지 않았습니까? 내쫓으려고. 그런 상황에서 검찰총장이라고 그래서 굳이 그때 무슨 뭐 조사를 제대로 못하고 이랬을 거라고 저는 보지 않고요. 뭐 또 어디 다른 프로그램에 나갔더니만 가까운 사람이 도망갔다가 붙잡혀서 갑자기 수사가 다시 이루어진 것이 이게 갑자기 된 건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거는 아니고요. 그 사람은 뭐 제가 알고 있기에 이미 조사를 상당히 받았는데 이제 윤석열 후보 본인 입으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별건으로 조사를 해야 되니까 잠시 도망갔다가 다시 붙잡혔을 뿐이지 이게 경선 과정에서도 이거는 홍준표 후보라든지 다른 분들로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을 굉장히 많이 받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해당 부분에 대해서 계좌까지 다 공개를 하고 이랬던 부분인데 이 부분 때 저기 조사를 하면서 소환하느니 그런 소문을 흘리는 거는 검찰이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아니, 주가조작의 주범하고 선수하고 계속 어울리면서 계속 거래를 하고 관계를 맺었어요. 그러면 김건희 씨는 무관한 겁니까?

◆권영세: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들 조사도 해봤을 거고 또 계좌 추적도 다 해봤을 테니까 문제가 됐던 사람이 그런 식의 화이트컬러 범죄 같은 경우는 만나고 어울리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을 텐데 그 사람이 다 의심을 받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미 김건희 씨에 대해서는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져서 이미 문제가 됐다면 벌써 불러서 무슨 뭘 되든 안 되든 영장을 치느니 마느니 이런 이야기가 있었겠죠. 그런데 그런 거를 못했다는 이야기는 이거는 별게 없다는 이야기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이 아예 지금 끊어버리든지 그다음에 지금 끊어버릴 자신이 없으면 나중에 대선 이후로 미루든지 이러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김영미 님께서 “윤석열 후보 공정 상식 말씀하셨는데 배우자의 허위 이력, 장모의 부정수급 문제도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가 조금 본부장 리스크 해야 되나요? 주변에 있는 분들의 이런 사법 리스크가 조금 많이 남아 있습니다.

◆권영세: 그게 실제 리스크가 있고 관제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할 때 소위 본부장에. 제가 다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들은 거의 관제 리스크입니다. 이건 메이드 바이 관이라는 이야기죠. 리스크가.

◇주진우: 검사들이나 관에서 만들었다고요?

◆권영세: 그렇죠. 이제 저도 일반적으로 이야기를 할 때 털고 갈 건 털고 가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주진우: 그렇죠. 문제가 있으면 빨리 털어야 될 거 아닙니까?

◆권영세: 그렇죠. 우리 유권자께서 요즈음에 아주 현명하시기 때문에 이게 뭐 과거 조국 사태에서 보듯이 뭘 감추려고 그러면 이게 감춰지지도 않고 결국은 터지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정답은 털고 가야 될 부분이 있으면 분명하게 털고 잘못한 건 사과하고 이렇게 가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저도 사실 처음에는 부인의 학력이라든지 이력 부분에 조금 문제가 있는 거로 생각을 해서.

◇주진우: 논문하고 학력 이력은 좀 문제가 있잖아요.

◆권영세: 그래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도 이제 저기 제가 그 이야기를 한 뒤에 아마 캠프에서 네거티브 쪽에 실무를 담당했던 친구인 모양이에요. 그래서 연락이 와서 자료를 좀 보내줘서 보니까 본인이 억울해할 부분도 상당히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제가 뭐 다 기억은 못하겠습니다만.

◇주진우: 그래요?

◆권영세: 서울대에서 무슨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는 부분이 대학원이 경영 그러니까 학위를 주는 제대로 된 경영대원이 있고 경영 전문대학원이 있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생략했을 부분. 그런 오류만 있을 뿐이지 그게 무슨 뭐 우리 과거 조국 전 장관과 비교될 거는 아니라는 주장인데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같은 경우는 그래도 정확하게 기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할 건 사과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고.

◇주진우: 생략했을 뿐 오류. 억울한 부분이 있다.

◆권영세: 누락이 됐든 생략이 됐건 그런 거고. 그다음에 이제 관련해서 그래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죠. 왜 그러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았느냐. 그랬더니만 설명을 했는데 뭐 별로 안 받아줬다. 이런 이야기인데 그래서 저는 우리 이번에 윤석열 후보의 캠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네거티브 대응 부분이 훨씬 더 강화되고 또 일을 많이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언론 환경이 우리 야당으로서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주진우: 여당은 여당이 안 좋다는데요.

◆권영세: 여당이야 뭐 저희 이상한 이야기 하는 거죠, 뭐.

◇주진우: 아니요. 야당 뭐 보수 언론들 많이 있는데.

◆권영세: 여당에서는 대장동이 심지어는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곽상도 전 의원은 문제가 있었지 않습니까?

◆권영세: 곽상도 의원 한 사람이지 그게 국민의힘 게이트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덮어씌우고 아무래도 네거티브에 관해서는 여당이 훨씬 잘하지 않습니까? 지난번에 김대업 사건 때도 그렇고 가까이는 오세훈 시장 당선될 때 생태탕인지 페라가모인지 얼마나 이야기가 많았습니까? 그런데 뭐 실제 당선되고 나서 지금 한 몇 개월 지난 다음에 그 이야기 더 이상 됩니까?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을 보더라도 우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줘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그러면 김건희 씨는 억울한 측면이 많다. 곧 나옵니까?

◆권영세: 뭐 그거는 이제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내부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만.

◇주진우: 좀 핵심 실세께서 왜 그러세요.

◆권영세: 과거 박원순 시장 부인과 같은 경우는 저는 아닐 거라고 보고요. 부인이 해야 할 몫은 아마 틀림없이 다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조국 전 장관 관련해서 사모펀드 가지고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 사모펀드와 김건희 씨의 펀드, 주가. 주식 투자. 어떻게 비교하세요? 어떻게 보세요?

◆권영세: 글쎄요. 그 부분도 제가 구체적으로 다 들여다보지는 않았지만 이미 우리 그러니까 대개 민주당도 사실은 대장동 부분이 경선 과정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우리 같은 경우도 모든 것들이 이제 소위 경선 과정에서 다 나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충분히 해명할 만큼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근에 윤석열 후보가 건보료 폭탄론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장모께서 건보료 편취로 구속된 적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앞뒤가 다르지 않습니까?

◆권영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윤석열 후보가 결혼 전의 문제일 텐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기 유감스럽게 생각을 할 겁니다.

◇주진우: 앞으로는 윤석열 후보가 정치력도 좀 보여주고 국민들한테, 국민들한테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할까요?

◆권영세: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네거티브 선거로 끌고 가지 않고 이걸 정책 선거로 끌고 간다면 이게 선거라는 게 항상 상대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정책 이야기를 해도 저쪽에서 네거티브 이야기만 하면 우리가 거기에 대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선거판이 네거티브 선거로 흐르는데 지금 민주당만 협조를 해준다면 이번 선거가 이렇게 보기 좋은 선거로도 갈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아무튼 윤석열 선대위에서 국민의힘에서 핵심이고 실세인데 본인은 한사코 모른다고 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영세: 고맙습니다. 내부자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주진우: 알았어요. 그 말 그만하세요. 감사합니다.

◆권영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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