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2~3일 사이 입장 밝힐 것…지나간 일 되돌릴 수 없어”

입력 2021.11.23 (20:10) 수정 2021.11.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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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합류 요청에 대해 “2~3일 안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확신이 서지 않는 일은 하지 않겠다’며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추가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선대위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으면 벌써 했을 것이다. 일이라는 건 한번 지나가면 되돌릴 수가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은 일반 사람처럼 특정한 자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면서, “솔직히 말해 도와달라고 해서 (선거를) 도와주려 했던 거지, 내가 원해서 하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일 윤석열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말한 장제원 의원에 이어, 김병준 상임 선대위 위원장도 사퇴할 경우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지나간 일에 크게 관심 두는 사람이 아니다. 답변해 줄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후보가 직접 소통하자는 제안이 오면 대화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내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가 자택을 찾아오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일은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오늘 오전 “오늘부터 일상으로 회귀하겠다”면서, 그간 수락 여부를 고민해 왔던 국민의힘 총괄선대위 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에둘러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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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2~3일 사이 입장 밝힐 것…지나간 일 되돌릴 수 없어”
    • 입력 2021-11-23 20:10:36
    • 수정2021-11-23 22:20:44
    정치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합류 요청에 대해 “2~3일 안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확신이 서지 않는 일은 하지 않겠다’며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추가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선대위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으면 벌써 했을 것이다. 일이라는 건 한번 지나가면 되돌릴 수가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은 일반 사람처럼 특정한 자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면서, “솔직히 말해 도와달라고 해서 (선거를) 도와주려 했던 거지, 내가 원해서 하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일 윤석열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말한 장제원 의원에 이어, 김병준 상임 선대위 위원장도 사퇴할 경우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지나간 일에 크게 관심 두는 사람이 아니다. 답변해 줄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후보가 직접 소통하자는 제안이 오면 대화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내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가 자택을 찾아오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일은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오늘 오전 “오늘부터 일상으로 회귀하겠다”면서, 그간 수락 여부를 고민해 왔던 국민의힘 총괄선대위 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에둘러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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