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전략비축유 공동방출에 동참…“구체적 규모는 협의해 결정”

입력 2021.11.23 (23:19) 수정 2021.11.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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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23일) 미국이 제안한 전략비축유(SPR) 공동방출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을 비롯해 주요경제협력국인 일본과 인도 등과 함께 SPR 공동방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출물량과 시기는 미국 등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국제 유가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과 한미동맹의 중요성, 주요 국가들의 참여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국의 비축유 방출 제안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비축유 방출 규모, 시기, 방식 등은 추후에 결정되지만, 과거 국제공조에 따른 방출 사례와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1년 리비아 사태 때는 당시 비축유의 약 4% 규모를 방출했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IEA 국제기준에 따라 국내 비축유는 100일 이상 지속 가능한 물량을 보유할 수 있어 비축유를 방출하더라도 비상시 석유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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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3 23:19:53
    • 수정2021-11-23 23:20:56
    국제
정부가 오늘(23일) 미국이 제안한 전략비축유(SPR) 공동방출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을 비롯해 주요경제협력국인 일본과 인도 등과 함께 SPR 공동방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출물량과 시기는 미국 등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국제 유가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과 한미동맹의 중요성, 주요 국가들의 참여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국의 비축유 방출 제안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비축유 방출 규모, 시기, 방식 등은 추후에 결정되지만, 과거 국제공조에 따른 방출 사례와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1년 리비아 사태 때는 당시 비축유의 약 4% 규모를 방출했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IEA 국제기준에 따라 국내 비축유는 100일 이상 지속 가능한 물량을 보유할 수 있어 비축유를 방출하더라도 비상시 석유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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