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 학대 사망’ 친아빠도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입건

입력 2021.11.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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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의붓엄마의 아동학대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3살 아이의 친아빠도 입건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숨진 3살 아이의 친아빠 A 씨를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친아빠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고, 방조 혐의 외에 아동학대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지도 함께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법원은 숨진 아이의 의붓엄마인 30대 이 모 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피해 아동은 지난 20일 오후 2시 반쯤 친아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경찰의 1차 검안 결과, 피해 아동의 머리에는 뇌출혈 흔적이 있었고 이마엔 무언가에 찍힌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또 뺨에는 화상 흔적이 있었고, 온몸에 여러 차례에 걸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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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살 아이 학대 사망’ 친아빠도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입건
    • 입력 2021-11-24 12:32:41
    사회
경찰이 의붓엄마의 아동학대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3살 아이의 친아빠도 입건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숨진 3살 아이의 친아빠 A 씨를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친아빠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고, 방조 혐의 외에 아동학대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지도 함께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법원은 숨진 아이의 의붓엄마인 30대 이 모 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피해 아동은 지난 20일 오후 2시 반쯤 친아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경찰의 1차 검안 결과, 피해 아동의 머리에는 뇌출혈 흔적이 있었고 이마엔 무언가에 찍힌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또 뺨에는 화상 흔적이 있었고, 온몸에 여러 차례에 걸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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