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첨단반도체 계획 철회시 중국에 쓰라린 고통될 것”

입력 2021.11.24 (12:48) 수정 2021.11.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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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공장에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배치하려는 SK하이닉스의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중국의 반도체 자립 야심이 새로운 역풍을 만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SK하이닉스가 장쑤성 우시 공장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 확대 계획을 철회한다면 미국의 기술 제재 속에서 반도체 등 전략적 기술 자립을 밀어붙이는 중국에 쓰라린 고통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중국 공장들이 현재 성숙공정에 해당하는 28 나노미터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어 당장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미국의 대중국 수출 금지 등이 결국에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의 입지를 해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로이터 통신도 SK하이닉스가 중국 장쑤성 우시의 D램 반도체 공장에 초미세공정 핵심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배치하려고 계획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좌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군사력 증대에 악용될 수 있다며 반도체 관련 첨단 장비와 기술의 중국 수출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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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4 12:48:36
    • 수정2021-11-24 12:51:21
    국제
미국이 중국 공장에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배치하려는 SK하이닉스의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중국의 반도체 자립 야심이 새로운 역풍을 만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SK하이닉스가 장쑤성 우시 공장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 확대 계획을 철회한다면 미국의 기술 제재 속에서 반도체 등 전략적 기술 자립을 밀어붙이는 중국에 쓰라린 고통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중국 공장들이 현재 성숙공정에 해당하는 28 나노미터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어 당장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미국의 대중국 수출 금지 등이 결국에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의 입지를 해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로이터 통신도 SK하이닉스가 중국 장쑤성 우시의 D램 반도체 공장에 초미세공정 핵심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배치하려고 계획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좌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군사력 증대에 악용될 수 있다며 반도체 관련 첨단 장비와 기술의 중국 수출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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