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석 달여 만에 ‘최다’…병상 가동률도 급증

입력 2021.11.24 (13:45) 수정 2021.11.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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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부산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 보신대로 오늘 부산에서는 120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주춤하다 곧바로 확진자가 급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코로나19 상황 다시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이달 1일 이후 100명을 넘긴 건 지난 17일 103명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특히 오늘 신규 확진자 규모는 4차 대유행이 이어지던 지난 8월 19일, 137명에 육박하는 석 달여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지역 곳곳에서 새 집단감염이 연일 발생하고 있고, 연쇄감염도 이어지며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는 모양새인데요,

오늘 북구 목욕탕, 사하구와 사상구 어린이집, 해운대구와 수영구 병원 등 모두 6곳에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중요한 건 병상 가동률인데, 이 지표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부산 중환자 병상 가동률 37% 정도로 현재 40병상이 비어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상황이 계속 악화하며 정부가 중환자 병상의 경우 전국적으로 통합해서 사용하기로 한 만큼 다른 지역에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난다면 부산의 병상도 활용할 수밖에 없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일반병상 가동률은 67%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일반병상도 여유 병상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반병상의 경우 지난 1일 37%의 가동률을 보였지만, 3주 만에 배 가까이 늘며, 매우 빠르게 병상이 차고 있어 방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120명 신규 확진자 가운데 74명은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며, 현재 69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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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석 달여 만에 ‘최다’…병상 가동률도 급증
    • 입력 2021-11-24 13:45:00
    • 수정2021-11-24 13:50:47
    기타(부산)
[앵커]

앞서 부산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 보신대로 오늘 부산에서는 120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주춤하다 곧바로 확진자가 급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코로나19 상황 다시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이달 1일 이후 100명을 넘긴 건 지난 17일 103명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특히 오늘 신규 확진자 규모는 4차 대유행이 이어지던 지난 8월 19일, 137명에 육박하는 석 달여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지역 곳곳에서 새 집단감염이 연일 발생하고 있고, 연쇄감염도 이어지며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는 모양새인데요,

오늘 북구 목욕탕, 사하구와 사상구 어린이집, 해운대구와 수영구 병원 등 모두 6곳에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중요한 건 병상 가동률인데, 이 지표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부산 중환자 병상 가동률 37% 정도로 현재 40병상이 비어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상황이 계속 악화하며 정부가 중환자 병상의 경우 전국적으로 통합해서 사용하기로 한 만큼 다른 지역에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난다면 부산의 병상도 활용할 수밖에 없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일반병상 가동률은 67%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일반병상도 여유 병상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반병상의 경우 지난 1일 37%의 가동률을 보였지만, 3주 만에 배 가까이 늘며, 매우 빠르게 병상이 차고 있어 방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120명 신규 확진자 가운데 74명은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며, 현재 69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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