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IPO 공모금액 17조 원·공모시총 87조 원…역대 최대

입력 2021.11.24 (14:25) 수정 2021.11.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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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IPO(기업공개) 공모금액과 신규상장 기업의 공모 시총이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IPO 공모금액이 17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0년 8조 8,000억 원을 경신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코스피 공모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은 SKIET(2조 2,000억 원), 크래프톤(4조 3,000억 원), 카카오뱅크(2조 6,000억 원) 등 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이어진 영향이 큽니다.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개사 중 5개사(크래프톤, 카카오뱅크, SKIET,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상장한 기업입니다.

신규 상장 공모 시총 역시 이달 현재 87조 2,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역대 공모시총 순위 상위 10개사 중 4개사(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SKIET)가 올해 상장했습니다.

이달까지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은 20개사입니다.

12월까지 HDC아이콘트롤스,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 3개사가 추가로 상장하면 올해 신규 상장사는 23개사가 됩니다. 이는 2011년 25개사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신규 상장이 늘면서 국내 증시 신규상장 기업 수와 공모금액 모두 나스닥, 뉴욕거래소, 상하이거래소, 심천거래소 등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습니다.

거래소는 "최근 일부 기업의 수요예측 경쟁률 하락 및 공모 철회 등으로 IPO 시장의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내년 초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가 예상되고 SSG, 카카오엔터, 컬리, 쏘카 등 성장기업의 상장이 추진돼 내년에도 IPO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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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4 14:25:25
    • 수정2021-11-24 14:27:15
    경제
올해 코스피 IPO(기업공개) 공모금액과 신규상장 기업의 공모 시총이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IPO 공모금액이 17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0년 8조 8,000억 원을 경신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코스피 공모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은 SKIET(2조 2,000억 원), 크래프톤(4조 3,000억 원), 카카오뱅크(2조 6,000억 원) 등 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이어진 영향이 큽니다.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개사 중 5개사(크래프톤, 카카오뱅크, SKIET,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상장한 기업입니다.

신규 상장 공모 시총 역시 이달 현재 87조 2,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역대 공모시총 순위 상위 10개사 중 4개사(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SKIET)가 올해 상장했습니다.

이달까지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은 20개사입니다.

12월까지 HDC아이콘트롤스,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 3개사가 추가로 상장하면 올해 신규 상장사는 23개사가 됩니다. 이는 2011년 25개사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신규 상장이 늘면서 국내 증시 신규상장 기업 수와 공모금액 모두 나스닥, 뉴욕거래소, 상하이거래소, 심천거래소 등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습니다.

거래소는 "최근 일부 기업의 수요예측 경쟁률 하락 및 공모 철회 등으로 IPO 시장의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내년 초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가 예상되고 SSG, 카카오엔터, 컬리, 쏘카 등 성장기업의 상장이 추진돼 내년에도 IPO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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