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 대응 경찰관 2명 직위해제

입력 2021.11.24 (15:18) 수정 2021.11.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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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발생한 이른바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서 부실 대응을 한 경찰관 2명이 징계에 앞서 직위해제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오늘(24일) 논현경찰서 A 경위와 B 순경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와 B 순경은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차례로 현장을 이탈한 뒤 뒤늦게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부실 대응이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조만간 변호사 등 민간 위원이 참석하는 징계위를 열어 이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 가족 측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한 사건 전후 범죄 예방이나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범행 제지와 피해자 구호 등 즉각적인 현장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사건의 지휘·감독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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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 대응 경찰관 2명 직위해제
    • 입력 2021-11-24 15:18:02
    • 수정2021-11-24 15:21:22
    사회
인천에서 발생한 이른바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서 부실 대응을 한 경찰관 2명이 징계에 앞서 직위해제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오늘(24일) 논현경찰서 A 경위와 B 순경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와 B 순경은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차례로 현장을 이탈한 뒤 뒤늦게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부실 대응이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조만간 변호사 등 민간 위원이 참석하는 징계위를 열어 이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 가족 측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한 사건 전후 범죄 예방이나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범행 제지와 피해자 구호 등 즉각적인 현장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사건의 지휘·감독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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