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년 만에 리모델링한 ‘삼청각’ 새 운영자 찾는다

입력 2021.11.24 (15:18) 수정 2021.11.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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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으로 잘 알려진 서울 성북구 ‘삼청각’이 새 운영자를 찾습니다. 서울시가 삼청각의 민간 위탁 업체를 찾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6일까지 문화‧식음료 사업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삼청각의 새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위탁료 예정가격은 5년간 모두 36억 600만 원으로,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연평균 7억 2,100만 원입니다.

북악산 자락에 있는 삼청각은 7.4 남북공동성명 남북적십자회담 만찬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1972년 지어졌습니다. 이후 1970~1980년대에 국가 귀빈 접대장소 등으로 사용돼왔습니다.

이후 2001년 서울시가 매입해 지금까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을 맡고 있는데, 한식당 등 식음사업과 컨벤션 비중이 커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2016년과 2017년 등 세 차례 민간 위탁업체 모집 공고를 냈지만, 적합한 사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공고에 앞서서는 5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엔 일부가 아닌 전체 시설에 대한 관리를 맡기는 것이고 5년간 36억 원이라는 위탁료가 제시돼 적합한 업체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내년 3월 정식으로 삼청각을 재개관하기로 했습니다.

본채인 일화당과 3개의 별채는 문화관광과 식음사업을 위한 수익공간으로 활용하고, 도로와 인접한 2개 별채와 열린 마당은 카페나 한옥체험공간 등 시민 개방시설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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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50년 만에 리모델링한 ‘삼청각’ 새 운영자 찾는다
    • 입력 2021-11-24 15:18:03
    • 수정2021-11-24 16:02:18
    사회
한식당으로 잘 알려진 서울 성북구 ‘삼청각’이 새 운영자를 찾습니다. 서울시가 삼청각의 민간 위탁 업체를 찾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6일까지 문화‧식음료 사업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삼청각의 새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위탁료 예정가격은 5년간 모두 36억 600만 원으로,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연평균 7억 2,100만 원입니다.

북악산 자락에 있는 삼청각은 7.4 남북공동성명 남북적십자회담 만찬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1972년 지어졌습니다. 이후 1970~1980년대에 국가 귀빈 접대장소 등으로 사용돼왔습니다.

이후 2001년 서울시가 매입해 지금까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을 맡고 있는데, 한식당 등 식음사업과 컨벤션 비중이 커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2016년과 2017년 등 세 차례 민간 위탁업체 모집 공고를 냈지만, 적합한 사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공고에 앞서서는 5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엔 일부가 아닌 전체 시설에 대한 관리를 맡기는 것이고 5년간 36억 원이라는 위탁료가 제시돼 적합한 업체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내년 3월 정식으로 삼청각을 재개관하기로 했습니다.

본채인 일화당과 3개의 별채는 문화관광과 식음사업을 위한 수익공간으로 활용하고, 도로와 인접한 2개 별채와 열린 마당은 카페나 한옥체험공간 등 시민 개방시설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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