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직자 사퇴’에 “용단 감사…잘 정리하겠다”

입력 2021.11.24 (15:56) 수정 2021.11.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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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윤관석 사무총장을 포함한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국민 우선, 민생 우선 대원칙에 따라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주신 용단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무직 당직자 거취문제는 제가 요구하지는 않았고 그런 움직임 있다는 얘기는 얼핏 들었는데, 결단해주실 것은 몰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향후 정무직 당직자 인선과 관련해선 “선대위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송영길 대표에게 의견을 드리고 협의해 정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게 기본 원칙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요 당직자들이) 아직 사표가 처리된 것은 아니고 사의를 표명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분이 교체, 유임될지는 당 대표가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선거 문제도 있지만, 당장 정기국회 업무 처리 문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재구성될 선대위 인선 방향에 대해선 “가능하면 당내에서 인재를 찾아 배치해야 하고 외부인사 중 필요로 하는 분도 배치하려 한다”며 “저희도 모든 정보를 다 갖고 있는 건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추천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선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엔 “국민들께서 원하는 변화와 혁신에 부합하는, 국민들의 변화와 열망을 끌어안을 수 있는 분들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설거지를 열심히 많이 하면 접시 깬 경력이 있는 것처럼 그런 부분이 문제 되는 경우가 있고 그런 거 다 배제하면 경험이 좀 문제가 있어 어려운 문제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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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4 15:56:09
    • 수정2021-11-24 17:45:39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윤관석 사무총장을 포함한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국민 우선, 민생 우선 대원칙에 따라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주신 용단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무직 당직자 거취문제는 제가 요구하지는 않았고 그런 움직임 있다는 얘기는 얼핏 들었는데, 결단해주실 것은 몰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향후 정무직 당직자 인선과 관련해선 “선대위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송영길 대표에게 의견을 드리고 협의해 정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게 기본 원칙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요 당직자들이) 아직 사표가 처리된 것은 아니고 사의를 표명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분이 교체, 유임될지는 당 대표가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선거 문제도 있지만, 당장 정기국회 업무 처리 문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재구성될 선대위 인선 방향에 대해선 “가능하면 당내에서 인재를 찾아 배치해야 하고 외부인사 중 필요로 하는 분도 배치하려 한다”며 “저희도 모든 정보를 다 갖고 있는 건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추천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선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엔 “국민들께서 원하는 변화와 혁신에 부합하는, 국민들의 변화와 열망을 끌어안을 수 있는 분들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설거지를 열심히 많이 하면 접시 깬 경력이 있는 것처럼 그런 부분이 문제 되는 경우가 있고 그런 거 다 배제하면 경험이 좀 문제가 있어 어려운 문제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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