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론조사]⑥ 광역철도 ‘도심 외곽’·무예 ‘지원 찬성’ 우세

입력 2021.11.24 (19:04) 수정 2021.11.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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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청주방송총국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충북의 주요 현안에 대한 민심도 살펴봤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과 세계무예마스터십 등 현안과 관련해, 자치단체나 정치권과는 다소 다른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충북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경유 노선.

국토교통부는 기존의 충북선 철도 활용을, 충청북도와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는 청주 도심 통과를 주장하며 대립해 왔습니다.

결국 국토부는 2개의 안을 대상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최적의 대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한 충북도민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청주 도심 외곽의 기존 충북선을 활용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48.7%로 오차범위 안에서 '청주 도심을 통과해야 한다'는 답변보다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응답자의 53.8%가 '도심 통과'를 지지했지만, 나머지 시·군에선 기존 충북선을 활용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이시종 지사의 퇴임을 앞두고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등 '무예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2%가 예산 지원을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충청북도의회 등 정치권에선 비판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론조사 응답자는 지지하는 정당과 관계없이 절반 이상이 무예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제안한 '국회 양원제' 도입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지만, 40.7%로 절반을 넘진 못했습니다.

양원제를 반대한다는 응답도 35.6%로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나 찬반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응답자의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와 '진보'에서 양원제 찬성 의견이, '보수' 응답자는 반대가 더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1,5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청주방송총국
조사실시 :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1년 11월 18~19일
조사대상 : 충청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 1,513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6.3% (9,281명 중 1,513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셀 가중)
표본오차 : ±2.5%p (95% 신뢰수준)
질문내용 : 대선 후보 지지도, 정당지지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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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여론조사]⑥ 광역철도 ‘도심 외곽’·무예 ‘지원 찬성’ 우세
    • 입력 2021-11-24 19:04:11
    • 수정2021-11-25 08:52:32
    뉴스7(청주)
[앵커]

KBS 청주방송총국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충북의 주요 현안에 대한 민심도 살펴봤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과 세계무예마스터십 등 현안과 관련해, 자치단체나 정치권과는 다소 다른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충북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경유 노선.

국토교통부는 기존의 충북선 철도 활용을, 충청북도와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는 청주 도심 통과를 주장하며 대립해 왔습니다.

결국 국토부는 2개의 안을 대상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최적의 대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한 충북도민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청주 도심 외곽의 기존 충북선을 활용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48.7%로 오차범위 안에서 '청주 도심을 통과해야 한다'는 답변보다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응답자의 53.8%가 '도심 통과'를 지지했지만, 나머지 시·군에선 기존 충북선을 활용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이시종 지사의 퇴임을 앞두고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등 '무예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2%가 예산 지원을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충청북도의회 등 정치권에선 비판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론조사 응답자는 지지하는 정당과 관계없이 절반 이상이 무예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제안한 '국회 양원제' 도입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지만, 40.7%로 절반을 넘진 못했습니다.

양원제를 반대한다는 응답도 35.6%로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나 찬반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응답자의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와 '진보'에서 양원제 찬성 의견이, '보수' 응답자는 반대가 더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1,5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청주방송총국
조사실시 :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1년 11월 18~19일
조사대상 : 충청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 1,513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6.3% (9,281명 중 1,513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셀 가중)
표본오차 : ±2.5%p (95% 신뢰수준)
질문내용 : 대선 후보 지지도, 정당지지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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