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상태양광 발전량, 원전 9기 해당…중요 에너지”

입력 2021.11.24 (19:09) 수정 2021.11.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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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오후 경남 합천군에 있는 합천댐을 찾아 세계 10위 규모의 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 시설의 첫 가동을 알리는 ‘태양광 꽃이 피었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합천댐은 2012년 세계 최초로 댐 내 수상태양광을 상용화한 곳입니다.

2012년 당시에는 연간 생산 전력량이 0.5MW로 미미했던 것에 반해, 오늘부터 새로 가동되는 시설은 연간 41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6만여명, 약 2만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어 합천군민 4만 3천 명이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석탄화력발전 대체 효과로 연간 미세먼지 30톤과 온실가스 2만6천톤을 감축할 수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태양광은 가장 중요한 재생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 수상태양광은 9.4GW에 달하는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이는 원전 9기에 해당하는 발전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석탄화력발전 및 원전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에너지전환정책에 있어 수상태양광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노력은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의 70%까지 늘리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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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오후 경남 합천군에 있는 합천댐을 찾아 세계 10위 규모의 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 시설의 첫 가동을 알리는 ‘태양광 꽃이 피었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합천댐은 2012년 세계 최초로 댐 내 수상태양광을 상용화한 곳입니다.

2012년 당시에는 연간 생산 전력량이 0.5MW로 미미했던 것에 반해, 오늘부터 새로 가동되는 시설은 연간 41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6만여명, 약 2만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어 합천군민 4만 3천 명이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석탄화력발전 대체 효과로 연간 미세먼지 30톤과 온실가스 2만6천톤을 감축할 수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태양광은 가장 중요한 재생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 수상태양광은 9.4GW에 달하는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이는 원전 9기에 해당하는 발전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석탄화력발전 및 원전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에너지전환정책에 있어 수상태양광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노력은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의 70%까지 늘리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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