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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도 선택과목 도입·중3 2학기는 진로연계 학기…교육계는 반대, 왜?
입력 2021.11.24 (19:24) 수정 2021.11.24 (19:57)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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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초·중·고교를 아우른 교육과정 개편 내용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초등학생도 정해진 공통과목 외에 새로운 선택과목을 들을 수 있고,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초6, 중3 때는 진로연계 교육이 실시됩니다.

국영수 수업 시간도 감소하는데 수능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내년에 결정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발표한 개정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습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꾸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선 초등학교에는 선택과목이 도입됩니다.

3학년부터 6학년에게 적용되며 2개 과목까지 골라 들을 수 있습니다.

고3은 물론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시기인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2학기엔 진로연계 교육이 실시됩니다.

중학생의 경우 1학년에 운영되던 자유학년제는 축소되고, 3학년 2학기에 진로연계 학기가 추가됩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고등학교 수업 시간은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줄었습니다.

국영수 수업이 105시간 감소돼 전체 교과의 절반 아래로 줄어들고, 필수 이수 학점이 줄어든 대신, 자율 이수 학점은 늘었습니다.

2022년 교육과정에 맞춰 2028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대입 제도는 이번 발표에서 구체화되지 않았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구체적인 내용들은 아마도 저희가 12월까지 그것을 마련해서 발표하기에는, 사안이 갖는 중요성을 감안해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할 필요가 있고..."]

학부모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윤경/참교육학부모회 : "교육부에서는 '그거(입시)는 나중 문제다, 나중에 하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대학입시 개편 없이 이게 고교학점제가 될까라는 불안감이 있죠."]

입시에 유리한 과목으로 쏠림 현상이 심해질 우려도 여전합니다.

[이민선/전교조 참교육실장 : "현실적으로 이런 입시가 살아 있으면, 선택을 할 때 입시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게 되고 그거 중심으로 공부하게 되잖아요."]

선택 과목 확대와 관련해 지역별 격차 해소도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교육부는 내년에 설립되는 국가교육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거친 뒤 개정 교육과정 최종안을 내년 말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고성준/영상편집:서정혁
  • 초등도 선택과목 도입·중3 2학기는 진로연계 학기…교육계는 반대, 왜?
    • 입력 2021-11-24 19:24:35
    • 수정2021-11-24 19:57:16
    뉴스 7
[앵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초·중·고교를 아우른 교육과정 개편 내용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초등학생도 정해진 공통과목 외에 새로운 선택과목을 들을 수 있고,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초6, 중3 때는 진로연계 교육이 실시됩니다.

국영수 수업 시간도 감소하는데 수능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내년에 결정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발표한 개정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습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꾸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선 초등학교에는 선택과목이 도입됩니다.

3학년부터 6학년에게 적용되며 2개 과목까지 골라 들을 수 있습니다.

고3은 물론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시기인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2학기엔 진로연계 교육이 실시됩니다.

중학생의 경우 1학년에 운영되던 자유학년제는 축소되고, 3학년 2학기에 진로연계 학기가 추가됩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고등학교 수업 시간은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줄었습니다.

국영수 수업이 105시간 감소돼 전체 교과의 절반 아래로 줄어들고, 필수 이수 학점이 줄어든 대신, 자율 이수 학점은 늘었습니다.

2022년 교육과정에 맞춰 2028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대입 제도는 이번 발표에서 구체화되지 않았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구체적인 내용들은 아마도 저희가 12월까지 그것을 마련해서 발표하기에는, 사안이 갖는 중요성을 감안해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할 필요가 있고..."]

학부모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윤경/참교육학부모회 : "교육부에서는 '그거(입시)는 나중 문제다, 나중에 하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대학입시 개편 없이 이게 고교학점제가 될까라는 불안감이 있죠."]

입시에 유리한 과목으로 쏠림 현상이 심해질 우려도 여전합니다.

[이민선/전교조 참교육실장 : "현실적으로 이런 입시가 살아 있으면, 선택을 할 때 입시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게 되고 그거 중심으로 공부하게 되잖아요."]

선택 과목 확대와 관련해 지역별 격차 해소도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교육부는 내년에 설립되는 국가교육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거친 뒤 개정 교육과정 최종안을 내년 말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고성준/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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