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충돌 예방할 실험 첫 발…NASA, 실험 우주선 발사
입력 2021.11.24 (19:57)
수정 2021.11.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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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구할 방안을 실험할 우주선이 발사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서부시간으로 23일 밤 10시 21분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을 우주로 발사했습니다.
'쌍 소행성 궤도 수정 실험'은 내년 9월 지구에 근접할 예정인 소행성인 '디디모스'(Didymos)를 11.9시간 주기로 돌고 있는 '디모르포스'(Dimorphos)에 충돌해 공전시간을 바꿀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도입니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DART 우주선은 태양광 패널을 펼치고 전기추진시스템을 가동해 태양 궤도를 따라 목표 소행성으로 비행하게 됩니다.
DART 우주선은 내년 9월 26일이나 10월 1일 지구에서 약 1천100만㎞ 떨어진 곳에서 디모르포스를 만나 초속 6.6㎞(시속 2만4천㎞)로 충돌하게 됩니다.
디모르포스는 지름이 약 160m로 축구경기장 크기이며, DART 우주선은 무게 620㎏의 소형차 크기입니다.
지름 780m의 디디모스를 위성처럼 돌아 '디디문'으로도 불리는 디모르포스는 DART 우주선의 충돌로 공전주기가 1% 미만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실험을 통해 디모르포스의 공전주기가 73초 이상 바뀌면 인류 최초로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인류가 소행성 궤도를 바꾸는 실험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실험을 계기로 소행성 충돌 참사를 막기 위한 지구 방어 전략 수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서부시간으로 23일 밤 10시 21분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을 우주로 발사했습니다.
'쌍 소행성 궤도 수정 실험'은 내년 9월 지구에 근접할 예정인 소행성인 '디디모스'(Didymos)를 11.9시간 주기로 돌고 있는 '디모르포스'(Dimorphos)에 충돌해 공전시간을 바꿀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도입니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DART 우주선은 태양광 패널을 펼치고 전기추진시스템을 가동해 태양 궤도를 따라 목표 소행성으로 비행하게 됩니다.
DART 우주선은 내년 9월 26일이나 10월 1일 지구에서 약 1천100만㎞ 떨어진 곳에서 디모르포스를 만나 초속 6.6㎞(시속 2만4천㎞)로 충돌하게 됩니다.
디모르포스는 지름이 약 160m로 축구경기장 크기이며, DART 우주선은 무게 620㎏의 소형차 크기입니다.
지름 780m의 디디모스를 위성처럼 돌아 '디디문'으로도 불리는 디모르포스는 DART 우주선의 충돌로 공전주기가 1% 미만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실험을 통해 디모르포스의 공전주기가 73초 이상 바뀌면 인류 최초로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인류가 소행성 궤도를 바꾸는 실험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실험을 계기로 소행성 충돌 참사를 막기 위한 지구 방어 전략 수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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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행성 충돌 예방할 실험 첫 발…NASA, 실험 우주선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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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24 20:16:50
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구할 방안을 실험할 우주선이 발사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서부시간으로 23일 밤 10시 21분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을 우주로 발사했습니다.
'쌍 소행성 궤도 수정 실험'은 내년 9월 지구에 근접할 예정인 소행성인 '디디모스'(Didymos)를 11.9시간 주기로 돌고 있는 '디모르포스'(Dimorphos)에 충돌해 공전시간을 바꿀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도입니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DART 우주선은 태양광 패널을 펼치고 전기추진시스템을 가동해 태양 궤도를 따라 목표 소행성으로 비행하게 됩니다.
DART 우주선은 내년 9월 26일이나 10월 1일 지구에서 약 1천100만㎞ 떨어진 곳에서 디모르포스를 만나 초속 6.6㎞(시속 2만4천㎞)로 충돌하게 됩니다.
디모르포스는 지름이 약 160m로 축구경기장 크기이며, DART 우주선은 무게 620㎏의 소형차 크기입니다.
지름 780m의 디디모스를 위성처럼 돌아 '디디문'으로도 불리는 디모르포스는 DART 우주선의 충돌로 공전주기가 1% 미만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실험을 통해 디모르포스의 공전주기가 73초 이상 바뀌면 인류 최초로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인류가 소행성 궤도를 바꾸는 실험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실험을 계기로 소행성 충돌 참사를 막기 위한 지구 방어 전략 수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서부시간으로 23일 밤 10시 21분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을 우주로 발사했습니다.
'쌍 소행성 궤도 수정 실험'은 내년 9월 지구에 근접할 예정인 소행성인 '디디모스'(Didymos)를 11.9시간 주기로 돌고 있는 '디모르포스'(Dimorphos)에 충돌해 공전시간을 바꿀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도입니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DART 우주선은 태양광 패널을 펼치고 전기추진시스템을 가동해 태양 궤도를 따라 목표 소행성으로 비행하게 됩니다.
DART 우주선은 내년 9월 26일이나 10월 1일 지구에서 약 1천100만㎞ 떨어진 곳에서 디모르포스를 만나 초속 6.6㎞(시속 2만4천㎞)로 충돌하게 됩니다.
디모르포스는 지름이 약 160m로 축구경기장 크기이며, DART 우주선은 무게 620㎏의 소형차 크기입니다.
지름 780m의 디디모스를 위성처럼 돌아 '디디문'으로도 불리는 디모르포스는 DART 우주선의 충돌로 공전주기가 1% 미만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실험을 통해 디모르포스의 공전주기가 73초 이상 바뀌면 인류 최초로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인류가 소행성 궤도를 바꾸는 실험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실험을 계기로 소행성 충돌 참사를 막기 위한 지구 방어 전략 수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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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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