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뭐니] 예금에 보험금, 포인트…손쉽게 잠자는 돈 찾기
입력 2021.11.24 (21:49)
수정 2021.11.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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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 금융권에서 잠자고 있는 자산이 1조 6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전히 많죠.
예금에 보험금, 카드 포인트까지 잊고 지낸 돈을 찾는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는데요,
황현규 기자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안 입던 옷 주머니 속에서 잊고 있던 돈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죠.
공돈처럼 느껴지는 이런 돈, 금융회사에도 흩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 금융권 5곳에서 집계한 자료인데요,
소멸 시효가 지났거나 3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자산이죠,
이른바 잠자는 돈이 올해 6월 말 기준 1조 6천여억 원에 달합니다.
현재 금융 업체별로 휴면 자산이 있는 고객들에게 우편이나 문자로 안내해 주고 있는데요,
잠자는 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의 계좌 통합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또는 금융소비자포털인 '파인'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본인 인증을 거쳐 계좌를 조회한 뒤 해지와 잔고 이전 신청을 하면 됩니다.
다만 본인의 다른 계좌로 옮길 수 있는 휴면 예·적금은 50만 원까지인데요,
찾을 돈이 많거나 컴퓨터와 모바일 사용이 쉽지 않을 경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도 됩니다.
숨어있는 보험금도 적지 않습니다.
만기 등 지급 사유가 생겼는데도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인데요,
해마다 늘어 올해 8월 말 기준 12조 원이 넘습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이런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내 보험 찾아줌'입니다.
이 서비스로 매년 3조 원 안팎의 숨은 보험금을 찾아갔는데요,
하지만 보험금 조회만 가능하고 청구하려면 지점을 방문하거나 보험사에 전화를 거는 불편함이 있었죠.
금융당국이 보험금 조회 후 청구까지 할 수 있게 이달부터 제도를 개선했는데요,
찾을 보험금이 천만 원 이하일 경우 입력한 계좌로 자동 지급된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사용할 때 쌓이는 포인트도 잠자는 돈인데요,
올해 1월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개월 사이 2천억 원 넘게 이용했습니다.
포인트를 돈으로 찾으려면 스마트폰 앱을 깔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되는데요,
휴면 자산을 찾을 때도 설명해 드린 '어카운트인포'나, 여신 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로도 가능합니다.
잠자는 돈 찾기가 더 간편해진 만큼 꼼꼼히 챙겨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뭐니였습니다.
제2 금융권에서 잠자고 있는 자산이 1조 6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전히 많죠.
예금에 보험금, 카드 포인트까지 잊고 지낸 돈을 찾는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는데요,
황현규 기자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안 입던 옷 주머니 속에서 잊고 있던 돈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죠.
공돈처럼 느껴지는 이런 돈, 금융회사에도 흩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 금융권 5곳에서 집계한 자료인데요,
소멸 시효가 지났거나 3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자산이죠,
이른바 잠자는 돈이 올해 6월 말 기준 1조 6천여억 원에 달합니다.
현재 금융 업체별로 휴면 자산이 있는 고객들에게 우편이나 문자로 안내해 주고 있는데요,
잠자는 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의 계좌 통합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또는 금융소비자포털인 '파인'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본인 인증을 거쳐 계좌를 조회한 뒤 해지와 잔고 이전 신청을 하면 됩니다.
다만 본인의 다른 계좌로 옮길 수 있는 휴면 예·적금은 50만 원까지인데요,
찾을 돈이 많거나 컴퓨터와 모바일 사용이 쉽지 않을 경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도 됩니다.
숨어있는 보험금도 적지 않습니다.
만기 등 지급 사유가 생겼는데도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인데요,
해마다 늘어 올해 8월 말 기준 12조 원이 넘습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이런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내 보험 찾아줌'입니다.
이 서비스로 매년 3조 원 안팎의 숨은 보험금을 찾아갔는데요,
하지만 보험금 조회만 가능하고 청구하려면 지점을 방문하거나 보험사에 전화를 거는 불편함이 있었죠.
금융당국이 보험금 조회 후 청구까지 할 수 있게 이달부터 제도를 개선했는데요,
찾을 보험금이 천만 원 이하일 경우 입력한 계좌로 자동 지급된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사용할 때 쌓이는 포인트도 잠자는 돈인데요,
올해 1월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개월 사이 2천억 원 넘게 이용했습니다.
포인트를 돈으로 찾으려면 스마트폰 앱을 깔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되는데요,
휴면 자산을 찾을 때도 설명해 드린 '어카운트인포'나, 여신 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로도 가능합니다.
잠자는 돈 찾기가 더 간편해진 만큼 꼼꼼히 챙겨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뭐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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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금융권에서 잠자고 있는 자산이 1조 6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전히 많죠.
예금에 보험금, 카드 포인트까지 잊고 지낸 돈을 찾는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는데요,
황현규 기자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안 입던 옷 주머니 속에서 잊고 있던 돈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죠.
공돈처럼 느껴지는 이런 돈, 금융회사에도 흩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 금융권 5곳에서 집계한 자료인데요,
소멸 시효가 지났거나 3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자산이죠,
이른바 잠자는 돈이 올해 6월 말 기준 1조 6천여억 원에 달합니다.
현재 금융 업체별로 휴면 자산이 있는 고객들에게 우편이나 문자로 안내해 주고 있는데요,
잠자는 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의 계좌 통합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또는 금융소비자포털인 '파인'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본인 인증을 거쳐 계좌를 조회한 뒤 해지와 잔고 이전 신청을 하면 됩니다.
다만 본인의 다른 계좌로 옮길 수 있는 휴면 예·적금은 50만 원까지인데요,
찾을 돈이 많거나 컴퓨터와 모바일 사용이 쉽지 않을 경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도 됩니다.
숨어있는 보험금도 적지 않습니다.
만기 등 지급 사유가 생겼는데도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인데요,
해마다 늘어 올해 8월 말 기준 12조 원이 넘습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이런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내 보험 찾아줌'입니다.
이 서비스로 매년 3조 원 안팎의 숨은 보험금을 찾아갔는데요,
하지만 보험금 조회만 가능하고 청구하려면 지점을 방문하거나 보험사에 전화를 거는 불편함이 있었죠.
금융당국이 보험금 조회 후 청구까지 할 수 있게 이달부터 제도를 개선했는데요,
찾을 보험금이 천만 원 이하일 경우 입력한 계좌로 자동 지급된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사용할 때 쌓이는 포인트도 잠자는 돈인데요,
올해 1월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개월 사이 2천억 원 넘게 이용했습니다.
포인트를 돈으로 찾으려면 스마트폰 앱을 깔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되는데요,
휴면 자산을 찾을 때도 설명해 드린 '어카운트인포'나, 여신 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로도 가능합니다.
잠자는 돈 찾기가 더 간편해진 만큼 꼼꼼히 챙겨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뭐니였습니다.
제2 금융권에서 잠자고 있는 자산이 1조 6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전히 많죠.
예금에 보험금, 카드 포인트까지 잊고 지낸 돈을 찾는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는데요,
황현규 기자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안 입던 옷 주머니 속에서 잊고 있던 돈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죠.
공돈처럼 느껴지는 이런 돈, 금융회사에도 흩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 금융권 5곳에서 집계한 자료인데요,
소멸 시효가 지났거나 3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자산이죠,
이른바 잠자는 돈이 올해 6월 말 기준 1조 6천여억 원에 달합니다.
현재 금융 업체별로 휴면 자산이 있는 고객들에게 우편이나 문자로 안내해 주고 있는데요,
잠자는 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의 계좌 통합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또는 금융소비자포털인 '파인'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본인 인증을 거쳐 계좌를 조회한 뒤 해지와 잔고 이전 신청을 하면 됩니다.
다만 본인의 다른 계좌로 옮길 수 있는 휴면 예·적금은 50만 원까지인데요,
찾을 돈이 많거나 컴퓨터와 모바일 사용이 쉽지 않을 경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도 됩니다.
숨어있는 보험금도 적지 않습니다.
만기 등 지급 사유가 생겼는데도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인데요,
해마다 늘어 올해 8월 말 기준 12조 원이 넘습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이런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내 보험 찾아줌'입니다.
이 서비스로 매년 3조 원 안팎의 숨은 보험금을 찾아갔는데요,
하지만 보험금 조회만 가능하고 청구하려면 지점을 방문하거나 보험사에 전화를 거는 불편함이 있었죠.
금융당국이 보험금 조회 후 청구까지 할 수 있게 이달부터 제도를 개선했는데요,
찾을 보험금이 천만 원 이하일 경우 입력한 계좌로 자동 지급된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사용할 때 쌓이는 포인트도 잠자는 돈인데요,
올해 1월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개월 사이 2천억 원 넘게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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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 자산을 찾을 때도 설명해 드린 '어카운트인포'나, 여신 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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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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