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보수단체 집단조문에 몸싸움까지…전두환 빈소 한때 ‘소동’
입력 2021.11.24 (23:50) 수정 2021.11.25 (00:19)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이틀째 조문을 받고 있는 고 전두환 씨 빈소에는 주로 5공화국과 군 출신 인사들이 방문했습니다.

정치인 조문은 뜸했습니다.

보수단체 회원 등이 집단 조문을 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한 때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 비교적 한산했던 빈소는 오후부터 조문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붐볐습니다.

백 명이 넘는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단체로 조문했기 때문입니다.

극우 사이트를 상징하는 탈을 쓰거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을 몸에 걸고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국장으로 해야 합니다! (맞아요, 맞아요!)"]

'전두환은 사죄하라'라고 외치는 시민을 상대로 일부 조문객들은 욕설을 하고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경찰에 연행되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장례식장 밖에서도 전두환 씨를 옹호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장례식장으로 모두 집결하여 주십시오!"]

박철언, 김용갑 전 장관 등 5공 시절 정치인들과 군 출신 인사들이 오늘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박철언/전 정무 제1장관 : "비판과 비난의 광주 문제와 관련된 가운데 (장례를) 하게 되니까, 참 마음이 숙연해지고 아픕니다."]

빈소가 마련된 첫날부터 대선 주자들이 찾았던 노태우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주호영 의원 정도만 빈소를 찾았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 "평가는 뭐 역사가 할 일이고, 저는 다만 돌아가셨으니까 명복을 빌 따름입니다."]

오늘 새벽엔 보수성향 단체가 서울 보신각 앞에 세운 분향소가, 종로구청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강제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전 씨의 장례는 오는 27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조창훈/영상편집:이진이
  • 보수단체 집단조문에 몸싸움까지…전두환 빈소 한때 ‘소동’
    • 입력 2021-11-24 23:50:07
    • 수정2021-11-25 00:19:07
    뉴스라인
[앵커]

이틀째 조문을 받고 있는 고 전두환 씨 빈소에는 주로 5공화국과 군 출신 인사들이 방문했습니다.

정치인 조문은 뜸했습니다.

보수단체 회원 등이 집단 조문을 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한 때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 비교적 한산했던 빈소는 오후부터 조문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붐볐습니다.

백 명이 넘는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단체로 조문했기 때문입니다.

극우 사이트를 상징하는 탈을 쓰거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을 몸에 걸고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국장으로 해야 합니다! (맞아요, 맞아요!)"]

'전두환은 사죄하라'라고 외치는 시민을 상대로 일부 조문객들은 욕설을 하고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경찰에 연행되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장례식장 밖에서도 전두환 씨를 옹호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장례식장으로 모두 집결하여 주십시오!"]

박철언, 김용갑 전 장관 등 5공 시절 정치인들과 군 출신 인사들이 오늘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박철언/전 정무 제1장관 : "비판과 비난의 광주 문제와 관련된 가운데 (장례를) 하게 되니까, 참 마음이 숙연해지고 아픕니다."]

빈소가 마련된 첫날부터 대선 주자들이 찾았던 노태우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주호영 의원 정도만 빈소를 찾았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 "평가는 뭐 역사가 할 일이고, 저는 다만 돌아가셨으니까 명복을 빌 따름입니다."]

오늘 새벽엔 보수성향 단체가 서울 보신각 앞에 세운 분향소가, 종로구청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강제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전 씨의 장례는 오는 27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조창훈/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