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백신 맞아도 기본 방역 수칙은 지켜야”

입력 2021.11.25 (03:32) 수정 2021.11.25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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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도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종식했고 접종자들은 다른 예방 조처를 할 필요가 없다는 잘못된 안전 의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자료에 따르면 델타 변이 출현 전에는 백신이 전염을 약 60%까지 낮췄지만, 이후에는 그 수치가 약 40%로 낮아졌다"면서 "백신은 생명을 살리지만 전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유럽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것과 관련, 이러한 확산세가 의료 시스템과 이미 지친 상태의 보건 분야 종사자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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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5 03:32:40
    • 수정2021-11-25 03:35:54
    국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도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종식했고 접종자들은 다른 예방 조처를 할 필요가 없다는 잘못된 안전 의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자료에 따르면 델타 변이 출현 전에는 백신이 전염을 약 60%까지 낮췄지만, 이후에는 그 수치가 약 40%로 낮아졌다"면서 "백신은 생명을 살리지만 전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유럽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것과 관련, 이러한 확산세가 의료 시스템과 이미 지친 상태의 보건 분야 종사자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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