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코로나19 재확산하자 재봉쇄·방역조치 강화 잇따라

입력 2021.11.2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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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최근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자 각 국이 재봉쇄 조치 등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현지시간 25일부터 2주 동안 전국적인 봉쇄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하르트 술리크 슬로바키아 경제장관은 "야간 외출 금지, 문화와 스포츠 분야 대규모 행사 취소, 생필품 판매점을 제외한 일반 상점의 영업 중지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4일 기준 슬로바키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 315명입니다.

이에 앞서 오스트리아는 22일부터 재봉쇄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유럽 국가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다음달 6일부터 백신 미접종자의 실내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는 새로운 방역대책을 24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는 실내 음식점과 주점, 박물관 등의 문화·체육시설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프랑스도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보건 증명서 적용 강화와 추가 접종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방역대책을 2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도 26일까지 강화된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고, 독일에서는 군인과 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대중교통,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는 방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보고된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243만 명으로, 세계 신규 확진자의 67%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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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서 코로나19 재확산하자 재봉쇄·방역조치 강화 잇따라
    • 입력 2021-11-25 05:39:55
    국제
유럽에서 최근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자 각 국이 재봉쇄 조치 등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현지시간 25일부터 2주 동안 전국적인 봉쇄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하르트 술리크 슬로바키아 경제장관은 "야간 외출 금지, 문화와 스포츠 분야 대규모 행사 취소, 생필품 판매점을 제외한 일반 상점의 영업 중지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4일 기준 슬로바키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 315명입니다.

이에 앞서 오스트리아는 22일부터 재봉쇄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유럽 국가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다음달 6일부터 백신 미접종자의 실내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는 새로운 방역대책을 24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는 실내 음식점과 주점, 박물관 등의 문화·체육시설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프랑스도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보건 증명서 적용 강화와 추가 접종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방역대책을 2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도 26일까지 강화된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고, 독일에서는 군인과 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대중교통,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는 방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보고된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243만 명으로, 세계 신규 확진자의 67%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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