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 드라마 ‘지옥’ 넷플릭스 1위에…CNN “새로운 오징어 게임”

한국 드라마 '지옥'이 넷플릭스 전 세계 시리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9일 공개돼 하루만에 1위에 올랐던 '지옥'은 22일 다시 1위를 탈환하며 세계적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23~24일 연일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옥'은 평범한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지옥행 선고를 받고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옥행을 선고받은 이들에게는 예고된 시간에 지옥 사자가 찾아가 목숨을 앗아가는 초자연적 현상이 벌어집니다.

영화 '부산행', '반도'로 잘 알려진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현대 사회의 부정적 측면들을 극대화시킨 디스토피아를 그려냈습니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옥'이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자 외신들도 잇따라 주목했는데요.

CNN은 23일(현지시간) "올해 한국 드라마들이 끝내준다"면서 "'지옥'은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옥'을 다크 판타지 장르 드라마로 소개한 CNN은 이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지옥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는 불법 다운로드하거나 우회 접속 방법으로 한국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중국 SNS '웨이보'와 '웨이신'에서 '지옥공사'(地獄公使)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중국어 자막과 함께 불법 유통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