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강구대교 건설…“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입력 2021.11.25 (08:26) 수정 2021.11.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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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게 산지로 유명한 영덕 강구항 일원에 발생하는 상습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구대교가 건설됩니다.

이미 강구항 일대에 추진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와 해상 케이블카 등이 조화를 이루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덕 오십천 하구에 있는 강구항을 횡단하는 해상 교량 건설이 시작됐습니다.

강구대교 건설 공사는 2026년까지 492억 원을 들여 길이 527m 교량 등을 포함한 총 길이 1.5km의 2차선 도로와 교차로 등을 만듭니다.

대교가 완성되면 특히 대게철 강구항 주변에 발생하는 상습적인 교통체증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희진/영덕군수 : "강구 상가와 오포 3리, 삼사리가 연결되면서 더 큰 강구항으로 발전할 것이고, 영덕의 도시 브랜드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덕 강구항 일대에는 연안 정비 사업을 통해 해파랑 공원이 이미 조성돼 있습니다.

바퀴 직경 120미터, 최대 높이는 140미터가 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영덕 아이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동해안 해양 관광거점 도약을 위해 해상 케이블카 설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관광자원과 강구대교를 연계하면서 동해안 일출 조망을 만들고, 야관 경관조명도 갖춰 나갑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교통) 정체가 되어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강구대교가 완성되면) 강구항은 관광거점항으로서 지역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영덕이 해양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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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강구대교 건설…“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 입력 2021-11-25 08:26:04
    • 수정2021-11-25 08:46:09
    뉴스광장(대구)
[앵커]

대게 산지로 유명한 영덕 강구항 일원에 발생하는 상습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구대교가 건설됩니다.

이미 강구항 일대에 추진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와 해상 케이블카 등이 조화를 이루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덕 오십천 하구에 있는 강구항을 횡단하는 해상 교량 건설이 시작됐습니다.

강구대교 건설 공사는 2026년까지 492억 원을 들여 길이 527m 교량 등을 포함한 총 길이 1.5km의 2차선 도로와 교차로 등을 만듭니다.

대교가 완성되면 특히 대게철 강구항 주변에 발생하는 상습적인 교통체증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희진/영덕군수 : "강구 상가와 오포 3리, 삼사리가 연결되면서 더 큰 강구항으로 발전할 것이고, 영덕의 도시 브랜드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덕 강구항 일대에는 연안 정비 사업을 통해 해파랑 공원이 이미 조성돼 있습니다.

바퀴 직경 120미터, 최대 높이는 140미터가 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영덕 아이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동해안 해양 관광거점 도약을 위해 해상 케이블카 설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관광자원과 강구대교를 연계하면서 동해안 일출 조망을 만들고, 야관 경관조명도 갖춰 나갑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교통) 정체가 되어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강구대교가 완성되면) 강구항은 관광거점항으로서 지역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영덕이 해양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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