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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0.25%p 인상…“경기회복·물가 등 고려”
입력 2021.11.25 (09:44) 수정 2021.11.25 (11:38)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에서 연 1%로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0%대 금리' 시대가 1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된 겁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내리고, 같은 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췄습니다.

이후 올해 8월,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0.75% 수준으로 올린 데 이어, 오늘 0.25%포인트를 추가 인상했습니다.

이 같은 인상 결정은 양호한 경제 회복세와 최근 들어 확대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앞으로 국내 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민간소비 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석유류 가격 상승 폭 확대와 지난해 공공서비스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높아졌고, 식료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2%대 중반으로 상승했다"며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를 상당폭 웃돌다가 점차 낮아져 내년 중 연간 2%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은 역시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각 2.3%, 2.0%로 0.2%포인트, 0.5%포인트씩 올려 잡았습니다.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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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5 09:44:44
    • 수정2021-11-25 11:38:20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에서 연 1%로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0%대 금리' 시대가 1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된 겁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내리고, 같은 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췄습니다.

이후 올해 8월,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0.75% 수준으로 올린 데 이어, 오늘 0.25%포인트를 추가 인상했습니다.

이 같은 인상 결정은 양호한 경제 회복세와 최근 들어 확대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앞으로 국내 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민간소비 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석유류 가격 상승 폭 확대와 지난해 공공서비스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높아졌고, 식료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2%대 중반으로 상승했다"며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를 상당폭 웃돌다가 점차 낮아져 내년 중 연간 2%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은 역시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각 2.3%, 2.0%로 0.2%포인트, 0.5%포인트씩 올려 잡았습니다.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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