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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이준석 “김종인 없이 가야 한다면 다른 총괄선대위원장 세우는 플랜B…김병준에게 주도권 발휘토록 배려할 것”
입력 2021.11.25 (10:11) 수정 2021.11.25 (10:16)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전두환, 군사반란 5.18 입장 바꾸지 않아 평가할 수 없어...개인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반면교사라 평가
- 모든 선거는 후보의 무한책임 하에 진행, 후보 선택 존중
- 尹후보측 인사들이 김종인 자극 언사 많이 해...尹 ‘이 양반’ 표현도 부적절
- 후보 떠난 장제원, 당에 굉장히 도움되는 모습
- 김종인, 민주당 선거 도울 거라는 생각 아무도 안 해
- 김종인 “의회경험 없는 지도자가 국가 이끌면 의회 무시한다” 언급, 윤석열 외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
- 지지율 격차 축소, 기존 조사 과표집 효과 반영된 것...예측된 상황, 담담히 대처
- 이재명, 당보다 후보가 앞서나간 지점들 국민들 불안하게 해...후보가 당 탓할 것 아냐, 후보가 변해야
- 안철수, 심상정 연대는 거의 국공합작...안철수라면 충분히 그럴 수도, 더한 것도 할 사람
- 대장동 특검...대선상황 속 합의 쉽지 않고, 후보 측 시간끌기용 아니길 바라...야당 추천권부터 인정해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1월 25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 최경영 : 다음 달 초 출범 앞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 난항에 부딪혔습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가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이른바 3김 체제 구상을 밝히자마자 총괄선대위원장에 내정됐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불참설이 제기되고 있고 실제로 지금 아직 합류를 안 했죠. 파열음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지하철을 타고 지금 이동 중입니다. 중간에 안내방송 나올 수 있습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리고요. 이준석 대표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준석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당 얘기 좀 하기 전에 전두환 씨 사망했었잖아요.

▶ 이준석 : 네, 네.

▷ 최경영 :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 공식 논평이 안 나왔었는데 당대표로서 한마디 좀 해주시면.

▶ 이준석 : 제가 저희 당 허은아 수석대변인에게 직접 지시해서 논평 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 최경영 : 그러셨군요.

▶ 이준석 : 실질적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 다르게 그리고 그 가족들도 다르게 결국 군사 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본인의 어떤 입장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평가할 수가 없다. 그리고 우선은 굳이 제가 평가를 해야 한다면 굉장히 우리 사회에 있어서 앞으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어떤 그런 모습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김종인 전 위원장 없이 지금 출발하게 된 거죠? 어떤 보십니까?

▶ 이준석 : 네, 사실 뭐 저는 제가 당대표 된 이후로부터 이런 시나리오는 별로 기대하지도 않았고 저희가 염두에 두고 지금까지 선거 준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선거 선대위 구성 포함해서 모든 선거의 진행은 후보의 무한책임 하에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후보의 선택을 존중하고요. 저는 당의 대표로서 선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감정이 두 사람 간에 좀 상해 있는 건 사실입니까?

▶ 이준석 : 사실 제가 뭐 김종인 위원장의 화법은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제 후보보다도 후보 측 인사들이 김종인 위원장을 자극하는 언사를 좀 많이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중간에서 소통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하면 오해를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후보도 ‘이 양반’이라는 말을 했잖아요, 기자들 앞에서. 이 양반과 관련해서는 나한테 더 이상 묻지 마라라는 식의 얘기를 했는데 이게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이제 20살 정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직접 전해들었을 거란 말이죠. 그런 부분.

▶ 이준석 : 저는.

▷ 최경영 : 네, 말씀하십시오.

▶ 이준석 : 저는 뭐 후보가 상당히 격앙된 상태에서 그런 말을 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서 사실 좀 부적절한 표현이었다 이런 생각은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에 이종찬 전 국정원장, 권성동 사무총장도 방문했고 오후에는 김재원 최고위원, 결국 저녁에는 윤석열 후보와 직접 긴급회동을 가졌는데 그러면 이게 1명, 2명, 3명, 4명이 지금 찾아간 거잖아요, 어제만. 그런데 확정적 얘기가 안 된 거죠?

▶ 이준석 : 그런데 이렇게 보시면 될 것이 저는 제가 이제 중간에서 중재 역할을 하다가 사실 고래 싸움이 터지면 새우는 도망 가야 한다고 제가 선언을 했거든요. 그 말이 뭐냐 하면 사실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 간에 오로지 둘이서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 이런 의미인데 사실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본인의 요구사항이 명확히 있는 상황 속에서 그것에 대한 후보의 직접적인 해답보다는 그냥 어제, 그제 계속 우르르 인사들이 몰려가면서 본인의 뜻을 꺾으려고 하는 것 또는 본인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는 모양새만 보였거든요.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중간에 타협안을 제시하셨는데 권성동 사무총장도 이게 최고위를 이미 통과해서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김병준 위원장의 어떤 직함을 좀 바꾸는 걸 협상안으로 제시를 했었잖아요, 이준석 대표는.

▶ 이준석 : 네, 네. 저는 그래서 후보도 당연히 본의가 떨어지면 안 되고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의 요구사항이 많은 게 아니었습니다. 요구사항이 딱 하나이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그거 정도는 받아들여줄 수 있지 않냐 그런 생각 가지고 있었던 것 같고 저는 사실 그래서 이제 김병준 위원장도 거취에 있어서 본인이 대선 상황에서 상임선대위원장 맡는 것이 좀 부담스러우면 특위라든지 다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관측이 나왔는데 그게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그러면 김종인 위원장은 요구하는 게 딱 하나, 딱 하나라는 게 김병준 상임위원장은 안 된다, 선대위 위원장은 안 된다 이겁니까?

▶ 이준석 : 그렇게 사람을 꼭 집어서 얘기하기보다는 본인이 이제 선대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지방 방송이 나오지 않는, 그러니까 결국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대선 일정이어야 한다 이런 거거든요. 저는 그 부분은 선대위 운영의 효율성에 의해서 당연히 저희가 검토해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만 후보의 의지가 좀 강했기 때문에 이건 좀 안타깝게 됐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총괄, 지금 현재 체제로 만약에 김종인 위원장이 받는다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지방 방송. 아휴, 지금 지하철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네요. 지방 방송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겁니까? 총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뭐 이렇게 쭉 간다면.

▶ 이준석 : 선대위라고 하는 건 결국에 굉장히 많은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 중에서 사실 김종인 위원장이 거의 선대위 전문가 아닙니까. 그런데 본인이 지금까지 어떤 선대위를 참여했어도 개선이 바로서는 곳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왔고 개선에 혼동 있는 곳에서는 본인도 많은 부침을 겪었던 걸 알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뭐 본인이 그건 경험적으로 파악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도 그런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옳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역으로 혹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모든 어떤 국민의힘의 전체적인 이익을 위해서, 정권 교체라는 명분을 위해서 내가 뭐 직을 내려놓겠다.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 들어오시라 뭐 이렇게 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혹시.

▶ 이준석 : 저는 그런 부분은 전혀 뭐 듣거나 검토해보지 않았고요. 저는 오히려 후보에게도 만약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지 못하는 상황이면 김병준 위원장을 포함해서 다른 인사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세워도 좋다. 다만 이제 개선은 명확하게 세워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제 의사를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 없이 만약에 전혀 예기치 않은 그런 상황이지만 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하면 저는 뭐 다른 총괄선대위원장을 세울 수도 있다 이런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다른 총괄선대위원장을 세울 수도 있다?

▶ 이준석 : 하지만 개선은 명확해야 합니다, 선대위에서.

▷ 최경영 : 그렇군요. 그러면 그게 선거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잖아요.

▶ 이준석 : 뭐 저는 하여튼 일하는 과정에 있어서 저도 당 조직을 지휘해야 되고 그리고 다른 어떤 선대위 인사들과 같이 일해야 하는데 지휘 계통에 혼란이 있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 최경영 : 그렇군요. 지금 상황은 그러면 다른 총괄선대위원장도 염두에 두는 겁니까? 당 내에서?

▶ 이준석 : 당장 후보랑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만약에 이대로 총괄선대위원장 없이 이제 선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저와 김병준 위원장도 사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러면 김병준 위원장에게 상당한 부분의 영역을 만들어주고 그분도 주도권을 발휘하도록 그렇게 할 겁니다, 제가.

▷ 최경영 : 주로 그래서 이번에는 또 홍보 쪽, 미디어 쪽 이쪽에 본부장을 따로 역할을 맡으신 거 아니에요. 선대위원장 말고도. 그래서 그쪽에 그러면 당대표로서 치중을 하시고 김병준 선대위원장은 다른 영역을 맡는다?

▶ 이준석 : 제가 왜냐하면 지금까지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꾸준히 저는 선거에서 병참을 해야 하고 실무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던 것이 우리 당에 큰 선거를 치러본 경험 있는 인사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희가 2017년 대선에서는 상당히 다급한 상황 속에서 대선을 치렀고 2012년 대선 승리의 주역들 같은 경우에 지금 총투입돼도 수가 모자란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참 저도 사실 선거 하면 실무 보고 싶을 때마다 그냥 가서 마이크 잡고 떠들고 싶은 게 대부분 사람의 생각이에요. 그게 더 재미있거든요.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당대표로서 지금 병참을 해야 되는 상황 같습니다.

▷ 최경영 : 김종인 전 위원장은 뭐랄까요. 지난 선거에서 어떤 능력을 보여줬단 말이죠. 그렇게 이제 국민들에게 인식이 최소한 되어 있는데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랄지 김병준 선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준석 : 저는 그 두 분과 일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의 능력치를 제가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다만 후보가 어떤 선대위에 대해서 결정을 내리면 그에 맞춰서 팀워크를 맞춰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플랜B는 총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없는 그러나 총괄선대위원장이 다른 사람도 될 수 있다. 이렇게 지금 플랜B는 세우고 있는 것으로.

▶ 이준석 : 영화 스몰볼 이런 거 야구팀 같은 걸 봐도요. 구단주나 단장이 이렇게 딱 팀을 정하면 감독은 그거 따라서 돌려야 됩니다, 그거를. 가용 가능한 선수풀 안에서 저희가 경기를 뛰어야 되는데.

▷ 최경영 :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는 후보 곁을 떠나고 비서실장이나 이런 거는 그러면 다른 분이 맡게 되겠네요.

▶ 이준석 : 그런데 공식적으로는 장제원 의원은 이미 후보를 떠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뭐 지금 이번에도 그러면 또 직을 맡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것인데 저는 장제원 의원의 그런 모습은 굉장히 지금 도움이 되는 모습이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혹시 플랜B 말고 그러니까 총괄선대위원장 김종인 선대위원장 말고 다른 분이라는 플랜B 말고 다른 뭐 대타협의 가능성 막판.

▶ 이준석 : 저는 막판이라는 것이 오늘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쉽지 않을 것이고요. 하지만 이제 김종인 위원장이 어쨌든 저도 이제 보면 바깥의 일과 안의 일을 저도 볼 수 있기는 하거든요. 제가 예를 들어 메신저도 할 수 있고 병참도 할 수 있고 다 하거든요. 그런데 저 혼자서 다 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 같이 검증된 지휘관의 조력을 받는 것도 언제든지 희망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리고 장제원 의원이 잘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2선 후퇴하면서 후보가 전권을 잡아라. 윤석열 외에 어떤 인물도 한낱 조연일 뿐이다. 이거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겨냥한 게 아닌가요?

▶ 이준석 : 저는 장제원 의원께서 누구를 대상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든지 간에 아마 그런 말씀을 하시기 전에 본인에게도 해당된다는 생각을 하셔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 최경영 : 본인에게도 해당된다.

▶ 이준석 : 장제원, 이준석, 김종인 다 해당되는 말이고 김병준 다 해당되어야 되는 말입니다.

▷ 최경영 : 어차피 윤석열 후보가 전권을 행사하는 거는 대통령 후보니까 어쩔 수 없다. 당연하다.

▶ 이준석 : 그리고 누구보다 윤석열 후보가 잘 알아야 될 것이 선거는 본인의 무한 책임입니다.

▷ 최경영 : 본인의 무한 책임이다.

▶ 이준석 : 네. 그런 거 때문에 결정권이나 아니면 이런 어떤 본인이 권한행사 했을 때 항상 책임이 따르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본인이 전권을 행사하고 본인이 무한 책임을 져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네.

▶ 이준석 : 그렇죠. 그래서 저는 윤 후보가 그 책임을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 최경영 : 혹시 민주당 쪽에서 김종인 위원장과 물밑 접촉했다. 이런 보도들이 있었는데 이거는 사실인가요, 일단? 사실입니까?

▶ 이준석 : 사실이고요. 누가 연락됐는지 저는 알고 있는데 전형적인 그냥 통상적인 인사치레였고.

▷ 최경영 : 인사치레였다.

▶ 이준석 : 확대해석 하는 거 자체가 그것이 이간에 가까운 그런 행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무도 김종인 위원장이 민주당 쪽으로 이번 선거를 도울 거라는 우려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그런데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평생 검사만 하던 분이 윤석열 후보. 대통령을 한 게 맞지 않다는 것이 김종인 전 위원장의 본심이라 본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 이준석 : 김종인 위원장이 저한테도 한 10년 전쯤부터 의회 경험이 없는 지도자가 국가를 이끌면 의회를 무시하는 경향성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몇 번 하셨거든요. 그런데 그거는 굳이 따지자면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 최경영 : 그러네요. 그냥 원칙적인 이야기를 한 것일 뿐이다.

▶ 이준석 : 당연히 국가 지도자가. 왜냐하면 그 당시 그 말씀하셨을 때는 이명박 대통령이 의회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을 때 그런 이야기를 한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이준석 : 그런 연장선이기 때문에 우리 후보에게 적용되는 그런 말은 아닙니다.

▷ 최경영 : 그러면 김종인 전 위원장 추천으로 선대위 종합 상황본부장으로 거론됐었던 임태희 전 의원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연동이 되는 겁니까? 김종인 전 위원장의 거취와?

▶ 이준석 : 저는 뭐 임태희 본부장 같은 경우에는 누구의 초청 문제가 아니라 당 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굉장히 원만한 대인관계와 필요하는 정책 능력을 보유한 인사이기 때문에 후보가 뭐 그런 어떤 추천 관계 때문에 지금 인선을 다르게 할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맡게 될 새시대준비위원회. 이거는 어떤 걸까요?

▶ 이준석 : 저는 뭐 김한길 대표 하면 저희가 떠오르는 게 여러 가지 정계 개편 과정에서 정치력 이런 걸 기대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 후보랑 세밀하게 대화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후보가 어쨌든 본인이 집권을 한다고 하더라도 여소야대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 어쨌든 일정한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지금 국민의힘이 선대위 구성에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사이에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간에 지지율 격차가 축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제가 계속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10% 이상 이기는 것으로 나오고 있었을 때도 제가 항상 이것은 소위 말하는 과표집 효과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항상 저는 이야기했거든요. 그러니까 저 같은 사람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상대를 분석하면서 선거를 분석하기 때문에 저는 이런 상황이 놀랍지도 않고 예측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담담하게 대처해나가겠습니다.

▷ 최경영 : 계속 오차범위 내 끝까지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유인태 전 사무총장도 그런 이야기를 하시던데 비슷하게 보십니까, 판세를?

▶ 이준석 : 저는 지금 저희가 원래 20대, 30대와 60대, 70대 어떤 세대 포위론을 미끼로 해서 선거전략을 준비했었는데요. 이 전략의 맹점은 무엇이냐 하면 여론조사 지지율보다 득표율이 조금 더 안 나옵니다. 그건 왜냐하면 20대, 30대 실제 득표율이 조금 더 낮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전략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복합적인 여러 전략을 수행해야지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이기 때문에 저희가 아주 가볍게 선거를 보고 준비해온 게 아니기 때문에 잘 극복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민주당이 쇄신을 한다고 하면서 이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주요 당직자들 사퇴했고 이재명 후보는 당이 민주당이 국민의 어려움을 살피지 못했다면서 큰절을 했거든요. 사죄를 하겠다고 하면서. 이건 어떻게 보셨나요?

▶ 이준석 : 저는 뭐 그 민주당에서도 지금 선거 상황을 분석하고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선대위가 잘 보좌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선대위보다 아니면 당보다 이재명 후보가 앞서나갔던 지점들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하거든요. 저희 다 기억하지만 음식점 총량제니 주4일제니 이런 것들 다 후보가 당과 조율되지 않은 상황에서 던지고 나가서 불안감을 가중시킨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후보가 당을 탓할 건 아니라고 보고요. 하지만 그래도 민주당 차원에서는 대안으로 이제 후보의 지배력을 강화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후보가 더 좀 변해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3지대와 관련해서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 간에 연대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 아니냐.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어요.

▶ 이준석 : 저는 제가 며칠 전에 안철수 대표한테 당신, 오른쪽으로 가는 건 맞냐 물어본 적 있거든요, 페이스북으로.

▷ 최경영 : 직접?

▶ 이준석 : 아니요. 페이스북으로 물어본 적 있어요, 제가.

▷ 최경영 : 아, 페이스북으로.

▶ 이준석 : 우회전 하는 거 맞기는 맞냐. 또 이러다 좌회전 하는 거 아니냐 이랬는데 지금 와서 안철수 대표가 심상정 후보와 어떤 연대를 한다고 그러면 제가 봤을 때는 뭐 이거야 거의 국공합작이죠. 이게 무슨 어차피 깨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제가 봤을 때는 전혀 이념적으로 맞지도 않는 분들이고 저는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 저는 제가 안철수 대표를 생각하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충분히. 국공합작이라도 하실 수 있는 분이다.

▶ 이준석 : 더한 것도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 최경영 : 더한 것도 하실 수 있는 분.

▶ 이준석 : 저만 아는 게 아니라 국민들도 알고 계실 겁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장동 특검 관련해서는 조건 없는 특검을 하자고 이재명 후보는 제안을 했고 어느 정도 공감대는 이룬 것 같은데요. 당론에서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어떻게 보세요? 이거는 잘 될까요, 현상황은?

▶ 이준석 : 저는 지금 이렇게 대선이 격렬해진 상황 속에서 특검 합의를 이루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이제 특검을 받는 것이 시간끌기용 아니기 바랍니다.

▷ 최경영 : 시간끌기용은 아니기 바란다.

▶ 이준석 : 그러니까 야당의 추천권은 인정하고 빨리 빨리 진행하면 모르겠으나 추천부터 시작되는 게 나올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고생하셨습니다. 지하철에서 전화 받느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최경영 : 유튜브에서 닥터K 님 “김종인 위원장 이제는 정치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에서 그레놀라 님 “김종인 합류 안 하면 국민의힘 대선은 끝이다라고 봅니다.” 정원조 님 “당대표도 대선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경은 님은 “아놔, 지하철에서 통화하는 겨.”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대표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원래 차 안에서라도 조용한 곳에서 받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최강시사] 이준석 “김종인 없이 가야 한다면 다른 총괄선대위원장 세우는 플랜B…김병준에게 주도권 발휘토록 배려할 것”
    • 입력 2021-11-25 10:11:14
    • 수정2021-11-25 10:16:33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전두환, 군사반란 5.18 입장 바꾸지 않아 평가할 수 없어...개인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반면교사라 평가
- 모든 선거는 후보의 무한책임 하에 진행, 후보 선택 존중
- 尹후보측 인사들이 김종인 자극 언사 많이 해...尹 ‘이 양반’ 표현도 부적절
- 후보 떠난 장제원, 당에 굉장히 도움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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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의회경험 없는 지도자가 국가 이끌면 의회 무시한다” 언급, 윤석열 외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
- 지지율 격차 축소, 기존 조사 과표집 효과 반영된 것...예측된 상황, 담담히 대처
- 이재명, 당보다 후보가 앞서나간 지점들 국민들 불안하게 해...후보가 당 탓할 것 아냐, 후보가 변해야
- 안철수, 심상정 연대는 거의 국공합작...안철수라면 충분히 그럴 수도, 더한 것도 할 사람
- 대장동 특검...대선상황 속 합의 쉽지 않고, 후보 측 시간끌기용 아니길 바라...야당 추천권부터 인정해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1월 25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 최경영 : 다음 달 초 출범 앞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 난항에 부딪혔습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가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이른바 3김 체제 구상을 밝히자마자 총괄선대위원장에 내정됐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불참설이 제기되고 있고 실제로 지금 아직 합류를 안 했죠. 파열음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지하철을 타고 지금 이동 중입니다. 중간에 안내방송 나올 수 있습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리고요. 이준석 대표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준석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당 얘기 좀 하기 전에 전두환 씨 사망했었잖아요.

▶ 이준석 : 네, 네.

▷ 최경영 :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 공식 논평이 안 나왔었는데 당대표로서 한마디 좀 해주시면.

▶ 이준석 : 제가 저희 당 허은아 수석대변인에게 직접 지시해서 논평 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 최경영 : 그러셨군요.

▶ 이준석 : 실질적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 다르게 그리고 그 가족들도 다르게 결국 군사 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본인의 어떤 입장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평가할 수가 없다. 그리고 우선은 굳이 제가 평가를 해야 한다면 굉장히 우리 사회에 있어서 앞으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어떤 그런 모습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김종인 전 위원장 없이 지금 출발하게 된 거죠? 어떤 보십니까?

▶ 이준석 : 네, 사실 뭐 저는 제가 당대표 된 이후로부터 이런 시나리오는 별로 기대하지도 않았고 저희가 염두에 두고 지금까지 선거 준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선거 선대위 구성 포함해서 모든 선거의 진행은 후보의 무한책임 하에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후보의 선택을 존중하고요. 저는 당의 대표로서 선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감정이 두 사람 간에 좀 상해 있는 건 사실입니까?

▶ 이준석 : 사실 제가 뭐 김종인 위원장의 화법은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제 후보보다도 후보 측 인사들이 김종인 위원장을 자극하는 언사를 좀 많이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중간에서 소통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하면 오해를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후보도 ‘이 양반’이라는 말을 했잖아요, 기자들 앞에서. 이 양반과 관련해서는 나한테 더 이상 묻지 마라라는 식의 얘기를 했는데 이게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이제 20살 정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직접 전해들었을 거란 말이죠. 그런 부분.

▶ 이준석 : 저는.

▷ 최경영 : 네, 말씀하십시오.

▶ 이준석 : 저는 뭐 후보가 상당히 격앙된 상태에서 그런 말을 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서 사실 좀 부적절한 표현이었다 이런 생각은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에 이종찬 전 국정원장, 권성동 사무총장도 방문했고 오후에는 김재원 최고위원, 결국 저녁에는 윤석열 후보와 직접 긴급회동을 가졌는데 그러면 이게 1명, 2명, 3명, 4명이 지금 찾아간 거잖아요, 어제만. 그런데 확정적 얘기가 안 된 거죠?

▶ 이준석 : 그런데 이렇게 보시면 될 것이 저는 제가 이제 중간에서 중재 역할을 하다가 사실 고래 싸움이 터지면 새우는 도망 가야 한다고 제가 선언을 했거든요. 그 말이 뭐냐 하면 사실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 간에 오로지 둘이서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 이런 의미인데 사실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본인의 요구사항이 명확히 있는 상황 속에서 그것에 대한 후보의 직접적인 해답보다는 그냥 어제, 그제 계속 우르르 인사들이 몰려가면서 본인의 뜻을 꺾으려고 하는 것 또는 본인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는 모양새만 보였거든요.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중간에 타협안을 제시하셨는데 권성동 사무총장도 이게 최고위를 이미 통과해서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김병준 위원장의 어떤 직함을 좀 바꾸는 걸 협상안으로 제시를 했었잖아요, 이준석 대표는.

▶ 이준석 : 네, 네. 저는 그래서 후보도 당연히 본의가 떨어지면 안 되고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의 요구사항이 많은 게 아니었습니다. 요구사항이 딱 하나이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그거 정도는 받아들여줄 수 있지 않냐 그런 생각 가지고 있었던 것 같고 저는 사실 그래서 이제 김병준 위원장도 거취에 있어서 본인이 대선 상황에서 상임선대위원장 맡는 것이 좀 부담스러우면 특위라든지 다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관측이 나왔는데 그게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그러면 김종인 위원장은 요구하는 게 딱 하나, 딱 하나라는 게 김병준 상임위원장은 안 된다, 선대위 위원장은 안 된다 이겁니까?

▶ 이준석 : 그렇게 사람을 꼭 집어서 얘기하기보다는 본인이 이제 선대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지방 방송이 나오지 않는, 그러니까 결국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대선 일정이어야 한다 이런 거거든요. 저는 그 부분은 선대위 운영의 효율성에 의해서 당연히 저희가 검토해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만 후보의 의지가 좀 강했기 때문에 이건 좀 안타깝게 됐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총괄, 지금 현재 체제로 만약에 김종인 위원장이 받는다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지방 방송. 아휴, 지금 지하철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네요. 지방 방송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겁니까? 총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뭐 이렇게 쭉 간다면.

▶ 이준석 : 선대위라고 하는 건 결국에 굉장히 많은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 중에서 사실 김종인 위원장이 거의 선대위 전문가 아닙니까. 그런데 본인이 지금까지 어떤 선대위를 참여했어도 개선이 바로서는 곳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왔고 개선에 혼동 있는 곳에서는 본인도 많은 부침을 겪었던 걸 알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뭐 본인이 그건 경험적으로 파악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도 그런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옳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역으로 혹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모든 어떤 국민의힘의 전체적인 이익을 위해서, 정권 교체라는 명분을 위해서 내가 뭐 직을 내려놓겠다.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 들어오시라 뭐 이렇게 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혹시.

▶ 이준석 : 저는 그런 부분은 전혀 뭐 듣거나 검토해보지 않았고요. 저는 오히려 후보에게도 만약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지 못하는 상황이면 김병준 위원장을 포함해서 다른 인사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세워도 좋다. 다만 이제 개선은 명확하게 세워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제 의사를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 없이 만약에 전혀 예기치 않은 그런 상황이지만 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하면 저는 뭐 다른 총괄선대위원장을 세울 수도 있다 이런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다른 총괄선대위원장을 세울 수도 있다?

▶ 이준석 : 하지만 개선은 명확해야 합니다, 선대위에서.

▷ 최경영 : 그렇군요. 그러면 그게 선거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잖아요.

▶ 이준석 : 뭐 저는 하여튼 일하는 과정에 있어서 저도 당 조직을 지휘해야 되고 그리고 다른 어떤 선대위 인사들과 같이 일해야 하는데 지휘 계통에 혼란이 있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 최경영 : 그렇군요. 지금 상황은 그러면 다른 총괄선대위원장도 염두에 두는 겁니까? 당 내에서?

▶ 이준석 : 당장 후보랑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만약에 이대로 총괄선대위원장 없이 이제 선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저와 김병준 위원장도 사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러면 김병준 위원장에게 상당한 부분의 영역을 만들어주고 그분도 주도권을 발휘하도록 그렇게 할 겁니다, 제가.

▷ 최경영 : 주로 그래서 이번에는 또 홍보 쪽, 미디어 쪽 이쪽에 본부장을 따로 역할을 맡으신 거 아니에요. 선대위원장 말고도. 그래서 그쪽에 그러면 당대표로서 치중을 하시고 김병준 선대위원장은 다른 영역을 맡는다?

▶ 이준석 : 제가 왜냐하면 지금까지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꾸준히 저는 선거에서 병참을 해야 하고 실무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던 것이 우리 당에 큰 선거를 치러본 경험 있는 인사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희가 2017년 대선에서는 상당히 다급한 상황 속에서 대선을 치렀고 2012년 대선 승리의 주역들 같은 경우에 지금 총투입돼도 수가 모자란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참 저도 사실 선거 하면 실무 보고 싶을 때마다 그냥 가서 마이크 잡고 떠들고 싶은 게 대부분 사람의 생각이에요. 그게 더 재미있거든요.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당대표로서 지금 병참을 해야 되는 상황 같습니다.

▷ 최경영 : 김종인 전 위원장은 뭐랄까요. 지난 선거에서 어떤 능력을 보여줬단 말이죠. 그렇게 이제 국민들에게 인식이 최소한 되어 있는데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랄지 김병준 선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준석 : 저는 그 두 분과 일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의 능력치를 제가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다만 후보가 어떤 선대위에 대해서 결정을 내리면 그에 맞춰서 팀워크를 맞춰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플랜B는 총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없는 그러나 총괄선대위원장이 다른 사람도 될 수 있다. 이렇게 지금 플랜B는 세우고 있는 것으로.

▶ 이준석 : 영화 스몰볼 이런 거 야구팀 같은 걸 봐도요. 구단주나 단장이 이렇게 딱 팀을 정하면 감독은 그거 따라서 돌려야 됩니다, 그거를. 가용 가능한 선수풀 안에서 저희가 경기를 뛰어야 되는데.

▷ 최경영 :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는 후보 곁을 떠나고 비서실장이나 이런 거는 그러면 다른 분이 맡게 되겠네요.

▶ 이준석 : 그런데 공식적으로는 장제원 의원은 이미 후보를 떠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뭐 지금 이번에도 그러면 또 직을 맡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것인데 저는 장제원 의원의 그런 모습은 굉장히 지금 도움이 되는 모습이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혹시 플랜B 말고 그러니까 총괄선대위원장 김종인 선대위원장 말고 다른 분이라는 플랜B 말고 다른 뭐 대타협의 가능성 막판.

▶ 이준석 : 저는 막판이라는 것이 오늘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쉽지 않을 것이고요. 하지만 이제 김종인 위원장이 어쨌든 저도 이제 보면 바깥의 일과 안의 일을 저도 볼 수 있기는 하거든요. 제가 예를 들어 메신저도 할 수 있고 병참도 할 수 있고 다 하거든요. 그런데 저 혼자서 다 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 같이 검증된 지휘관의 조력을 받는 것도 언제든지 희망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리고 장제원 의원이 잘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2선 후퇴하면서 후보가 전권을 잡아라. 윤석열 외에 어떤 인물도 한낱 조연일 뿐이다. 이거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겨냥한 게 아닌가요?

▶ 이준석 : 저는 장제원 의원께서 누구를 대상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든지 간에 아마 그런 말씀을 하시기 전에 본인에게도 해당된다는 생각을 하셔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 최경영 : 본인에게도 해당된다.

▶ 이준석 : 장제원, 이준석, 김종인 다 해당되는 말이고 김병준 다 해당되어야 되는 말입니다.

▷ 최경영 : 어차피 윤석열 후보가 전권을 행사하는 거는 대통령 후보니까 어쩔 수 없다. 당연하다.

▶ 이준석 : 그리고 누구보다 윤석열 후보가 잘 알아야 될 것이 선거는 본인의 무한 책임입니다.

▷ 최경영 : 본인의 무한 책임이다.

▶ 이준석 : 네. 그런 거 때문에 결정권이나 아니면 이런 어떤 본인이 권한행사 했을 때 항상 책임이 따르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본인이 전권을 행사하고 본인이 무한 책임을 져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네.

▶ 이준석 : 그렇죠. 그래서 저는 윤 후보가 그 책임을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 최경영 : 혹시 민주당 쪽에서 김종인 위원장과 물밑 접촉했다. 이런 보도들이 있었는데 이거는 사실인가요, 일단? 사실입니까?

▶ 이준석 : 사실이고요. 누가 연락됐는지 저는 알고 있는데 전형적인 그냥 통상적인 인사치레였고.

▷ 최경영 : 인사치레였다.

▶ 이준석 : 확대해석 하는 거 자체가 그것이 이간에 가까운 그런 행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무도 김종인 위원장이 민주당 쪽으로 이번 선거를 도울 거라는 우려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그런데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평생 검사만 하던 분이 윤석열 후보. 대통령을 한 게 맞지 않다는 것이 김종인 전 위원장의 본심이라 본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 이준석 : 김종인 위원장이 저한테도 한 10년 전쯤부터 의회 경험이 없는 지도자가 국가를 이끌면 의회를 무시하는 경향성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몇 번 하셨거든요. 그런데 그거는 굳이 따지자면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 최경영 : 그러네요. 그냥 원칙적인 이야기를 한 것일 뿐이다.

▶ 이준석 : 당연히 국가 지도자가. 왜냐하면 그 당시 그 말씀하셨을 때는 이명박 대통령이 의회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을 때 그런 이야기를 한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이준석 : 그런 연장선이기 때문에 우리 후보에게 적용되는 그런 말은 아닙니다.

▷ 최경영 : 그러면 김종인 전 위원장 추천으로 선대위 종합 상황본부장으로 거론됐었던 임태희 전 의원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연동이 되는 겁니까? 김종인 전 위원장의 거취와?

▶ 이준석 : 저는 뭐 임태희 본부장 같은 경우에는 누구의 초청 문제가 아니라 당 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굉장히 원만한 대인관계와 필요하는 정책 능력을 보유한 인사이기 때문에 후보가 뭐 그런 어떤 추천 관계 때문에 지금 인선을 다르게 할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맡게 될 새시대준비위원회. 이거는 어떤 걸까요?

▶ 이준석 : 저는 뭐 김한길 대표 하면 저희가 떠오르는 게 여러 가지 정계 개편 과정에서 정치력 이런 걸 기대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 후보랑 세밀하게 대화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후보가 어쨌든 본인이 집권을 한다고 하더라도 여소야대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 어쨌든 일정한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지금 국민의힘이 선대위 구성에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사이에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간에 지지율 격차가 축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제가 계속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10% 이상 이기는 것으로 나오고 있었을 때도 제가 항상 이것은 소위 말하는 과표집 효과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항상 저는 이야기했거든요. 그러니까 저 같은 사람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상대를 분석하면서 선거를 분석하기 때문에 저는 이런 상황이 놀랍지도 않고 예측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담담하게 대처해나가겠습니다.

▷ 최경영 : 계속 오차범위 내 끝까지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유인태 전 사무총장도 그런 이야기를 하시던데 비슷하게 보십니까, 판세를?

▶ 이준석 : 저는 지금 저희가 원래 20대, 30대와 60대, 70대 어떤 세대 포위론을 미끼로 해서 선거전략을 준비했었는데요. 이 전략의 맹점은 무엇이냐 하면 여론조사 지지율보다 득표율이 조금 더 안 나옵니다. 그건 왜냐하면 20대, 30대 실제 득표율이 조금 더 낮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전략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복합적인 여러 전략을 수행해야지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이기 때문에 저희가 아주 가볍게 선거를 보고 준비해온 게 아니기 때문에 잘 극복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민주당이 쇄신을 한다고 하면서 이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주요 당직자들 사퇴했고 이재명 후보는 당이 민주당이 국민의 어려움을 살피지 못했다면서 큰절을 했거든요. 사죄를 하겠다고 하면서. 이건 어떻게 보셨나요?

▶ 이준석 : 저는 뭐 그 민주당에서도 지금 선거 상황을 분석하고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선대위가 잘 보좌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선대위보다 아니면 당보다 이재명 후보가 앞서나갔던 지점들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하거든요. 저희 다 기억하지만 음식점 총량제니 주4일제니 이런 것들 다 후보가 당과 조율되지 않은 상황에서 던지고 나가서 불안감을 가중시킨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후보가 당을 탓할 건 아니라고 보고요. 하지만 그래도 민주당 차원에서는 대안으로 이제 후보의 지배력을 강화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후보가 더 좀 변해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3지대와 관련해서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 간에 연대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 아니냐.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어요.

▶ 이준석 : 저는 제가 며칠 전에 안철수 대표한테 당신, 오른쪽으로 가는 건 맞냐 물어본 적 있거든요, 페이스북으로.

▷ 최경영 : 직접?

▶ 이준석 : 아니요. 페이스북으로 물어본 적 있어요, 제가.

▷ 최경영 : 아, 페이스북으로.

▶ 이준석 : 우회전 하는 거 맞기는 맞냐. 또 이러다 좌회전 하는 거 아니냐 이랬는데 지금 와서 안철수 대표가 심상정 후보와 어떤 연대를 한다고 그러면 제가 봤을 때는 뭐 이거야 거의 국공합작이죠. 이게 무슨 어차피 깨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제가 봤을 때는 전혀 이념적으로 맞지도 않는 분들이고 저는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 저는 제가 안철수 대표를 생각하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충분히. 국공합작이라도 하실 수 있는 분이다.

▶ 이준석 : 더한 것도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 최경영 : 더한 것도 하실 수 있는 분.

▶ 이준석 : 저만 아는 게 아니라 국민들도 알고 계실 겁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장동 특검 관련해서는 조건 없는 특검을 하자고 이재명 후보는 제안을 했고 어느 정도 공감대는 이룬 것 같은데요. 당론에서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어떻게 보세요? 이거는 잘 될까요, 현상황은?

▶ 이준석 : 저는 지금 이렇게 대선이 격렬해진 상황 속에서 특검 합의를 이루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이제 특검을 받는 것이 시간끌기용 아니기 바랍니다.

▷ 최경영 : 시간끌기용은 아니기 바란다.

▶ 이준석 : 그러니까 야당의 추천권은 인정하고 빨리 빨리 진행하면 모르겠으나 추천부터 시작되는 게 나올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고생하셨습니다. 지하철에서 전화 받느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최경영 : 유튜브에서 닥터K 님 “김종인 위원장 이제는 정치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에서 그레놀라 님 “김종인 합류 안 하면 국민의힘 대선은 끝이다라고 봅니다.” 정원조 님 “당대표도 대선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경은 님은 “아놔, 지하철에서 통화하는 겨.”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대표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원래 차 안에서라도 조용한 곳에서 받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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