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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 빅테크 압박…텐센트 앱 업데이트·신규출시 금지
입력 2021.11.25 (10:12) 수정 2021.11.25 (10:17) 국제
중국 당국의 제재로 텐센트(騰迅·텅쉰)가 당분간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을 비롯한 모든 기존 애플리케이션(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운 앱을 출시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어제(24일) 오후 늦게부터 공업정보화부가 자국 내 앱스토어 운영사들에 이런 지침을 내리면서 즉각 시행에 들어가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급속히 퍼졌다고 경제매체 차이신(財新) 등이 보도했습니다.

텐센트는 제재 기간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신규 앱도 출시할 수 없어 신사업에도 제약을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1일 인터넷사업자의 개인정보 획득과 활용을 엄격히 제약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가장 강력한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압박성 조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가운데, 텐센트 측은 기존 앱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으며 다운로드에도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텐센트는 알리바바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인터넷 기업으로,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텐센트의 앱은 12억 중국인이 사용하는 '슈퍼 앱' 위챗을 포함해 70여 개에 이르고, 이와 별도로 시중에 내놓은 온라인 게임도 100개가 넘습니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작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의 정부 공개 비판 직후부터 반독점, 금융 안정, 소비자 정보 보호 등 여러 명분을 앞세워 인터넷 기업을 향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사이버 보안법을 시행하면서 인터넷 산업 규제의 기초 토대를 마련했고, 이어 올해 9월 1일 자국 내 데이터의 외국 이전을 엄격히 통제하는 데이터보안법, 11월 1일 개인정보보호법을 잇따라 시행하면서 이른바 '인터넷 3법' 법제화 작업을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또 빅테크 압박…텐센트 앱 업데이트·신규출시 금지
    • 입력 2021-11-25 10:12:30
    • 수정2021-11-25 10:17:05
    국제
중국 당국의 제재로 텐센트(騰迅·텅쉰)가 당분간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을 비롯한 모든 기존 애플리케이션(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운 앱을 출시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어제(24일) 오후 늦게부터 공업정보화부가 자국 내 앱스토어 운영사들에 이런 지침을 내리면서 즉각 시행에 들어가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급속히 퍼졌다고 경제매체 차이신(財新) 등이 보도했습니다.

텐센트는 제재 기간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신규 앱도 출시할 수 없어 신사업에도 제약을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1일 인터넷사업자의 개인정보 획득과 활용을 엄격히 제약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가장 강력한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압박성 조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가운데, 텐센트 측은 기존 앱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으며 다운로드에도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텐센트는 알리바바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인터넷 기업으로,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텐센트의 앱은 12억 중국인이 사용하는 '슈퍼 앱' 위챗을 포함해 70여 개에 이르고, 이와 별도로 시중에 내놓은 온라인 게임도 100개가 넘습니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작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의 정부 공개 비판 직후부터 반독점, 금융 안정, 소비자 정보 보호 등 여러 명분을 앞세워 인터넷 기업을 향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사이버 보안법을 시행하면서 인터넷 산업 규제의 기초 토대를 마련했고, 이어 올해 9월 1일 자국 내 데이터의 외국 이전을 엄격히 통제하는 데이터보안법, 11월 1일 개인정보보호법을 잇따라 시행하면서 이른바 '인터넷 3법' 법제화 작업을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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