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서 50대 숨진 지 2주 지나 발견

입력 2021.11.25 (10:48) 수정 2021.11.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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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에서 50대 남성이 집에서 숨진 지 2주 지나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1일 저녁 9시쯤 중랑구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50대 남성 한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경찰은 같은 주택 2층에 사는 집주인으로부터 '아랫집에 혼자 사는 세입자와 연락이 안 되는데, 그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지난달 말 집주인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이달 초 사망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1차 소견으로는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랑구 관계자는 "한 씨는 차상위 계층에 해당해 건강보험료 면제 등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고 있었다"며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8월 중순 당시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연락드렸던 것이 마지막 연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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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랑구서 50대 숨진 지 2주 지나 발견
    • 입력 2021-11-25 10:48:18
    • 수정2021-11-25 11:23:01
    사회
서울 중랑구에서 50대 남성이 집에서 숨진 지 2주 지나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1일 저녁 9시쯤 중랑구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50대 남성 한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경찰은 같은 주택 2층에 사는 집주인으로부터 '아랫집에 혼자 사는 세입자와 연락이 안 되는데, 그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지난달 말 집주인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이달 초 사망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1차 소견으로는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랑구 관계자는 "한 씨는 차상위 계층에 해당해 건강보험료 면제 등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고 있었다"며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8월 중순 당시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연락드렸던 것이 마지막 연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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