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버스 세종서 달렸다…차로 변경·감속도 가능

입력 2021.11.25 (11:43) 수정 2021.11.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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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년간 개발한 자율주행 버스의 운행 과정이 세종에서 공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시스템 기술개발에 대한 최종 성과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민간투자를 포함해 3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율주행 버스 8대와 승객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별도의 관제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성과 시연회에서는 자율주행 대형버스가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인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정부청사 북측 약 4.8㎞ 구간을 최대 속도 50㎞/h로 운행했습니다.

운행 중 V2X(차량 통신)를 통한 자율협력 주행과 정류장 정밀 정차 등이 시연됐습니다.

버스는 주변 차량의 주행 정보, 신호정보, 도로 교통정보를 받아 감속·정지와 차로를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모바일 앱을 통한 간선버스와 지선버스 탑승 통합 예약, 승하차 알림, 환승 도보 경로 제공 등의 서비스도 공개했습니다.

중형버스도 국책연구단지까지 약 4.5km 구간을 실시간 승객 탑승 예약에 따른 운행경로 변경, 공사구간 등 도로환경에 대응해 운행했습니다.

국토부는 기술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자율주행 버스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기존 정기노선 대비 통행 시간이 20~36% 줄어들고 안전성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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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버스 세종서 달렸다…차로 변경·감속도 가능
    • 입력 2021-11-25 11:43:20
    • 수정2021-11-25 13:57:34
    경제
정부가 4년간 개발한 자율주행 버스의 운행 과정이 세종에서 공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시스템 기술개발에 대한 최종 성과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민간투자를 포함해 3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율주행 버스 8대와 승객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별도의 관제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성과 시연회에서는 자율주행 대형버스가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인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정부청사 북측 약 4.8㎞ 구간을 최대 속도 50㎞/h로 운행했습니다.

운행 중 V2X(차량 통신)를 통한 자율협력 주행과 정류장 정밀 정차 등이 시연됐습니다.

버스는 주변 차량의 주행 정보, 신호정보, 도로 교통정보를 받아 감속·정지와 차로를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모바일 앱을 통한 간선버스와 지선버스 탑승 통합 예약, 승하차 알림, 환승 도보 경로 제공 등의 서비스도 공개했습니다.

중형버스도 국책연구단지까지 약 4.5km 구간을 실시간 승객 탑승 예약에 따른 운행경로 변경, 공사구간 등 도로환경에 대응해 운행했습니다.

국토부는 기술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자율주행 버스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기존 정기노선 대비 통행 시간이 20~36% 줄어들고 안전성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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