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초등학교 3시 하교제 등 ‘이재명표’ 입법 뒷받침

입력 2021.11.25 (11:47) 수정 2021.11.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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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시한 '초등학교 3시 동시 하교제'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하는 등, 이른바 '이재명표' 입법 뒷받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5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3시 동시 하교제는 돌봄과 고용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교육 개혁 정책으로, 교육 불평등을 줄이는 분명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부모 경력 단절과 고용 불안정도 해소할 수 있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보다 초등학교에서 하교를 빨리하게 되면서 돌봄 문제에서 어려움과 부담이 생기게 됐는데 이 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1일 초등학교 전면 등교를 앞두고, '소확행 공약' 중 하나로 "초등학생 3시 동시 하교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소상공인 손실보상 금액도 증액하겠다면서 "이 후보는 당 대 당 협의를 제안했는데 아직 국민의힘 응답이 없다. 윤석열 후보가 나서서 진정성 있는 당 대 당 논의가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전두환 추징법' 추진 관련해선 "전 씨처럼 뇌물로 인한 거액 추징금을 의도적으로 납부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망 후에도 환수받도록 하는 법률 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은 죽어도 불법"이라며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우리 당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법 제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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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5 11:47:58
    • 수정2021-11-25 11:48:58
    정치
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시한 '초등학교 3시 동시 하교제'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하는 등, 이른바 '이재명표' 입법 뒷받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5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3시 동시 하교제는 돌봄과 고용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교육 개혁 정책으로, 교육 불평등을 줄이는 분명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부모 경력 단절과 고용 불안정도 해소할 수 있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보다 초등학교에서 하교를 빨리하게 되면서 돌봄 문제에서 어려움과 부담이 생기게 됐는데 이 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1일 초등학교 전면 등교를 앞두고, '소확행 공약' 중 하나로 "초등학생 3시 동시 하교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소상공인 손실보상 금액도 증액하겠다면서 "이 후보는 당 대 당 협의를 제안했는데 아직 국민의힘 응답이 없다. 윤석열 후보가 나서서 진정성 있는 당 대 당 논의가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전두환 추징법' 추진 관련해선 "전 씨처럼 뇌물로 인한 거액 추징금을 의도적으로 납부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망 후에도 환수받도록 하는 법률 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은 죽어도 불법"이라며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우리 당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법 제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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