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임 경찰 만여 명 특별교육…테이저건 실사 훈련도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현장 대응력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자, 경찰이 신임 경찰관 만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구대 직원 등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테이저건 특별훈련도 진행합니다.

경찰청은 오는 29일부터 두 달 동안 1,2년 차 신임 경찰관 10,620명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교육은 물리력 행사 훈련 12시간과 경찰정신 교육 4시간으로 구성됩니다.

물리력 행사훈련은 위험단계와 상황별로 수갑과 삼단봉, 테이저건, 권총을 사용하는 방법을 반복 체득하는 내용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특히 테이저건과 권총 사용 훈련은 실사 훈련을 병행합니다.

경찰정신 교육은 '적극적인 경찰' '용기있는 경찰' '함께하는 경찰' 등 3개 교과목으로 구성됩니다.

경찰청은 아울러 지구대에 근무하는 지역경찰과 형사, 여성청소년과 직원 등 현장경찰관 7만 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테이저건 특별훈련도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