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률 서울 6개월·수도권 1년만에 최저치…“금리인상 영향”

입력 2021.11.25 (14:01) 수정 2021.11.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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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추가인상이 이뤄진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약 6개월 만의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11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11%로 지난주보다 0.02%p 하락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서울 지역 25개 구 가운데 21개 구에서 일제히 상승 폭이 줄었으며, 강북구·양천구·강서구·강동구 등 4개 구는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 지역 상승률은 지난 6월 첫째 주 0.11%를 기록한 뒤 약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수도권 주간 상승률은 이번 주 0.18%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0.03%p 내려갔습니다. 인천은 0.25%, 경기는 0.21%로 각각 지난주보다 0.04%p, 0.03%p 하락했습니다.

수도권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0.18%를 기록한 뒤 약 1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부동산원은 “이번 주 종합부동산세가 고지된 가운데,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매수세가 위축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세종시의 경우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더 커져 -0.2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0.31%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지난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대구도 이번 주 -0.02%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의 경우 0.11% 상승해 지난주와 같았으며, 수도권은 0.15%, 전국은 0.14%로 지난주보다 모두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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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 6개월·수도권 1년만에 최저치…“금리인상 영향”
    • 입력 2021-11-25 14:01:39
    • 수정2021-11-25 14:06:13
    경제
기준금리 추가인상이 이뤄진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약 6개월 만의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11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11%로 지난주보다 0.02%p 하락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서울 지역 25개 구 가운데 21개 구에서 일제히 상승 폭이 줄었으며, 강북구·양천구·강서구·강동구 등 4개 구는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 지역 상승률은 지난 6월 첫째 주 0.11%를 기록한 뒤 약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수도권 주간 상승률은 이번 주 0.18%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0.03%p 내려갔습니다. 인천은 0.25%, 경기는 0.21%로 각각 지난주보다 0.04%p, 0.03%p 하락했습니다.

수도권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0.18%를 기록한 뒤 약 1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부동산원은 “이번 주 종합부동산세가 고지된 가운데,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매수세가 위축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세종시의 경우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더 커져 -0.2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0.31%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지난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대구도 이번 주 -0.02%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의 경우 0.11% 상승해 지난주와 같았으며, 수도권은 0.15%, 전국은 0.14%로 지난주보다 모두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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