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예람 중사 아버지, 문 대통령 만나 특검 요청
입력 2021.11.25 (14:05)
수정 2021.11.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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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예람 중사의 아버지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특검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군인권센터 측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10시 30분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던 이 중사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이 중사 아버지는 문 대통령에게 "특검을 통해 이 중사 사건을 다시 들여다봐 달라"고 말했고, 이어 이런 요청을 담은 서한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서한을 받은 뒤 문제의 사안을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보고받아 알고 있고 '잘 챙기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중사 아버지는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오늘 오전 9시부터 인권위 설립 20주년 기념식장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1인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고 이예람 공군 중사는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바로 상부에 보고했으나 동료와 선임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당한 끝에 5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 사건과 관련해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이 중 15명을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초동수사 담당자들에 대해 일제히 '증거 불충분해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10시 30분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던 이 중사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이 중사 아버지는 문 대통령에게 "특검을 통해 이 중사 사건을 다시 들여다봐 달라"고 말했고, 이어 이런 요청을 담은 서한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서한을 받은 뒤 문제의 사안을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보고받아 알고 있고 '잘 챙기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중사 아버지는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오늘 오전 9시부터 인권위 설립 20주년 기념식장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1인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고 이예람 공군 중사는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바로 상부에 보고했으나 동료와 선임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당한 끝에 5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 사건과 관련해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이 중 15명을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초동수사 담당자들에 대해 일제히 '증거 불충분해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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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예람 중사 아버지, 문 대통령 만나 특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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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25 14:05:26
- 수정2021-11-25 14:12:37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예람 중사의 아버지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특검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군인권센터 측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10시 30분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던 이 중사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이 중사 아버지는 문 대통령에게 "특검을 통해 이 중사 사건을 다시 들여다봐 달라"고 말했고, 이어 이런 요청을 담은 서한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서한을 받은 뒤 문제의 사안을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보고받아 알고 있고 '잘 챙기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중사 아버지는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오늘 오전 9시부터 인권위 설립 20주년 기념식장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1인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고 이예람 공군 중사는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바로 상부에 보고했으나 동료와 선임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당한 끝에 5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 사건과 관련해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이 중 15명을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초동수사 담당자들에 대해 일제히 '증거 불충분해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10시 30분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던 이 중사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이 중사 아버지는 문 대통령에게 "특검을 통해 이 중사 사건을 다시 들여다봐 달라"고 말했고, 이어 이런 요청을 담은 서한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서한을 받은 뒤 문제의 사안을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보고받아 알고 있고 '잘 챙기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중사 아버지는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오늘 오전 9시부터 인권위 설립 20주년 기념식장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1인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고 이예람 공군 중사는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바로 상부에 보고했으나 동료와 선임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당한 끝에 5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 사건과 관련해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이 중 15명을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초동수사 담당자들에 대해 일제히 '증거 불충분해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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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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