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종전선언 막을 수 없어…일본 정계나 할 주장”

입력 2021.11.25 (14:10) 수정 2021.11.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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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종전선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어떤 정치적 이유를 들어서라도 종전선언 자체를 막을 수 없고 막아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5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언론사 포럼에서 “한반도의 전쟁 상태는 어떠한 이유를 대더라도 빨리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일본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일본 정계는 (종전 선언에 반대하는)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익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뚜렷한 입장을 표명해 지적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한일관계를 근본적으로 악화시키지 않도록 소통하고 협력하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며 “역사나 영토문제 같은 주제들은 단호해야 하지만 사회·경제적 교류와 협력은 계속 확대·강화해야 양국 국민과 국가에 이익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한일관계 미래 설계가 들어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를 직시하고 현실을 인정하되 미래지향적으로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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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5 14:10:48
    • 수정2021-11-25 14:19:52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종전선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어떤 정치적 이유를 들어서라도 종전선언 자체를 막을 수 없고 막아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5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언론사 포럼에서 “한반도의 전쟁 상태는 어떠한 이유를 대더라도 빨리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일본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일본 정계는 (종전 선언에 반대하는)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익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뚜렷한 입장을 표명해 지적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한일관계를 근본적으로 악화시키지 않도록 소통하고 협력하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며 “역사나 영토문제 같은 주제들은 단호해야 하지만 사회·경제적 교류와 협력은 계속 확대·강화해야 양국 국민과 국가에 이익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한일관계 미래 설계가 들어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를 직시하고 현실을 인정하되 미래지향적으로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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