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강화 강조해온 北, 노동당내 ‘문화예술부’ 신설

입력 2021.11.25 (14:19) 수정 2021.11.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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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선전선동부 외에 노동당 내 전문부서로 ‘문화예술부’를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25일) “북한 매체 등을 통해 ‘문화예술부’ 존재가 확인돼 최근 통일부가 만드는 북한 권력기구도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당 선전선동부 안에 영화과나 예술과 등 문화예술 담당 과를 여러 개 두고 총괄 지도해 왔습니다.

다만 2009년 김정일 집권 마지막 시기에 잠시 선전선동부와 별도로 영화부를 신설하기도 했지만 다시 없앴습니다.

당 문화예술부 신설 시기는 확인되지 않지만, 북한 매체 노출 시점으로 미뤄 지난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조직·인사 개편 때로 추정됩니다.

최근 북한의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행사에 내각 문화상의 참석 보도는 있었지만, 당 문화예술부장 추정 인사는 소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 문화예술부의 신설은 문화예술을 통한 주민 사상교육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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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5 14:19:34
    • 수정2021-11-25 14:26:20
    정치
북한이 선전선동부 외에 노동당 내 전문부서로 ‘문화예술부’를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25일) “북한 매체 등을 통해 ‘문화예술부’ 존재가 확인돼 최근 통일부가 만드는 북한 권력기구도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당 선전선동부 안에 영화과나 예술과 등 문화예술 담당 과를 여러 개 두고 총괄 지도해 왔습니다.

다만 2009년 김정일 집권 마지막 시기에 잠시 선전선동부와 별도로 영화부를 신설하기도 했지만 다시 없앴습니다.

당 문화예술부 신설 시기는 확인되지 않지만, 북한 매체 노출 시점으로 미뤄 지난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조직·인사 개편 때로 추정됩니다.

최근 북한의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행사에 내각 문화상의 참석 보도는 있었지만, 당 문화예술부장 추정 인사는 소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 문화예술부의 신설은 문화예술을 통한 주민 사상교육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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