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피해 기금 3백억 엔 규모”

입력 2021.11.25 (15:16) 수정 2021.11.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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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업 피해에 대비해 3백억 엔 규모의 기금을 창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K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의 해양방류로 인해 수산물의 수요가 줄 경우 수산물을 매입하기 위한 기금을 3백억 엔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금을 사용하는 대상은 후쿠시만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의 수산물이 될 것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또 기금 사용 방식에 대해서는 해동 가능한 수산물은 일시적으로 매입하거나 보관하고, 냉동할 수 없는 수산물은 기업 내 식당에 제공하는 등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정화하고 바닷물로 희석해 2023년 봄부터 후쿠시마 인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다는 계획이지만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는 제거하기 어려워 국내외에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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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 기금 3백억 엔 규모”
    • 입력 2021-11-25 15:16:25
    • 수정2021-11-25 16:05:28
    국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업 피해에 대비해 3백억 엔 규모의 기금을 창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K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의 해양방류로 인해 수산물의 수요가 줄 경우 수산물을 매입하기 위한 기금을 3백억 엔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금을 사용하는 대상은 후쿠시만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의 수산물이 될 것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또 기금 사용 방식에 대해서는 해동 가능한 수산물은 일시적으로 매입하거나 보관하고, 냉동할 수 없는 수산물은 기업 내 식당에 제공하는 등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정화하고 바닷물로 희석해 2023년 봄부터 후쿠시마 인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다는 계획이지만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는 제거하기 어려워 국내외에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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