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李 최측근’ 사무총장 임명…윤석열 “김종인 얘기 않겠다”

입력 2021.11.25 (19:18) 수정 2021.11.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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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사무총장에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을 임명해 이 후보의 당 장악력을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채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당의 조직과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인 김영진 의원을 새로 선임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의 대학 후배로 최측근 그룹인 7인회의 핵심 멤버입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엔 최근 이재명 후보의 현장 일정을 밀착 수행했던 강훈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오늘 인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당 장악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외신 기자들을 만나,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이 진지하게 사과하면 배상 문제는 현실적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거운동이 더 지체되선 곤란하다며, 총괄선대위원장을 뺀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주호영 의원과 김성태 전 의원, 원희룡 전 지사 등이 본부장급 자리에 이름에 올렸습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갈등이 길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일리 있는 비판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반면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가 자신에게 '최후 통첩'을 했다는 보도를 보고, 협의가 끝나면 잘 된 일이라고 했다면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후보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선거는 후보의 무한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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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李 최측근’ 사무총장 임명…윤석열 “김종인 얘기 않겠다”
    • 입력 2021-11-25 19:18:09
    • 수정2021-11-25 20:57:32
    뉴스7(제주)
[앵커]

민주당은 사무총장에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을 임명해 이 후보의 당 장악력을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채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당의 조직과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인 김영진 의원을 새로 선임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의 대학 후배로 최측근 그룹인 7인회의 핵심 멤버입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엔 최근 이재명 후보의 현장 일정을 밀착 수행했던 강훈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오늘 인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당 장악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외신 기자들을 만나,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이 진지하게 사과하면 배상 문제는 현실적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거운동이 더 지체되선 곤란하다며, 총괄선대위원장을 뺀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주호영 의원과 김성태 전 의원, 원희룡 전 지사 등이 본부장급 자리에 이름에 올렸습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갈등이 길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일리 있는 비판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반면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가 자신에게 '최후 통첩'을 했다는 보도를 보고, 협의가 끝나면 잘 된 일이라고 했다면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후보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선거는 후보의 무한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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