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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이어 이번엔 텐센트 옥죄기?…빅테크 최강 규제 나왔다
입력 2021.11.25 (19:22) 수정 2021.11.25 (19:42)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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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거대 인터넷 기술 기업, 이른바 빅테크를 올 초부터 규제하면서 알리바바는 반독점법 위반으로 올 초 3조 원이 넘는 벌금을 냈습니다.

이번에는 알리바바와 함께 양대 업체로 불리는 텐센트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한동안 출시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강력한 규제라는 분석인데, 어떤 의미인지 베이징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4억 중국인 가운데 12억 명이 사용한다고 알려진 어플리케이션 위챗입니다.

모바일 메신저지만 지불, 건강 인증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중국에서 위챗 없이는 사실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중국 당국이 어제 갑자기 위챗을 포함한 70여 개 어플리케이션에 올해 말까지 신규 업데이트를 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모두 중국 양대 빅테크로 불리는 텐센트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입니다.

[CCTV 보도 : "회사(텐센트)에서는 지속적으로 사용자 권익보호에 대한 앱 개선을 진행하는 동시에 감독관리 부문의 정상적인 규정에 부합되는 검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텐센트는 같은 기간 동안 새로운 앱도 출시할 수 없습니다.

최신판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신규 앱을 출시하려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에서 하나하나 기술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근거는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인정보 보호법입니다.

인터넷 사업자의 개인 정보 획득과 활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텐센트에 이용자 권리를 위반한 사례를 4번 통보하며 시정하지 않으면 행정 처분하겠다고만 했을 뿐, 실질적인 '강제 개선'에 나서진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가 개인정보 보호법이 시행된 뒤 이뤄진 가장 강력한 빅테크 제재라며, 텐센트가 첫 본보기가 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외국 이전을 통제하는 데이터보안법에 이어 개인정보 보호법까지 시행되면서 중국 내 빅테크 산업 환경은 뿌리부터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현모
  • 中 알리바바 이어 이번엔 텐센트 옥죄기?…빅테크 최강 규제 나왔다
    • 입력 2021-11-25 19:22:57
    • 수정2021-11-25 19:42:14
    뉴스7(청주)
[앵커]

중국이 거대 인터넷 기술 기업, 이른바 빅테크를 올 초부터 규제하면서 알리바바는 반독점법 위반으로 올 초 3조 원이 넘는 벌금을 냈습니다.

이번에는 알리바바와 함께 양대 업체로 불리는 텐센트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한동안 출시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강력한 규제라는 분석인데, 어떤 의미인지 베이징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4억 중국인 가운데 12억 명이 사용한다고 알려진 어플리케이션 위챗입니다.

모바일 메신저지만 지불, 건강 인증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중국에서 위챗 없이는 사실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중국 당국이 어제 갑자기 위챗을 포함한 70여 개 어플리케이션에 올해 말까지 신규 업데이트를 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모두 중국 양대 빅테크로 불리는 텐센트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입니다.

[CCTV 보도 : "회사(텐센트)에서는 지속적으로 사용자 권익보호에 대한 앱 개선을 진행하는 동시에 감독관리 부문의 정상적인 규정에 부합되는 검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텐센트는 같은 기간 동안 새로운 앱도 출시할 수 없습니다.

최신판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신규 앱을 출시하려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에서 하나하나 기술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근거는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인정보 보호법입니다.

인터넷 사업자의 개인 정보 획득과 활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텐센트에 이용자 권리를 위반한 사례를 4번 통보하며 시정하지 않으면 행정 처분하겠다고만 했을 뿐, 실질적인 '강제 개선'에 나서진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가 개인정보 보호법이 시행된 뒤 이뤄진 가장 강력한 빅테크 제재라며, 텐센트가 첫 본보기가 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외국 이전을 통제하는 데이터보안법에 이어 개인정보 보호법까지 시행되면서 중국 내 빅테크 산업 환경은 뿌리부터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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