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향후 2년 제조업 혁신 주력”

입력 2021.11.25 (23:11) 수정 2021.11.2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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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용훈 총장 체제의 유니스트는 학사교육을 개선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총장은 남은 임기 2년은 인공지능과 탄소 중립 등을 바탕으로 유니스트가 울산의 제조업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9년 개교한 유니스트는 10년 동안 연구중심의 대학기반을 구축했지만 학사 교육 콘텐츠는 50년 전 수준이었습니다.

2년 전 취임한 이용훈 총장은 학사교육 혁신에 주력했습니다.

4차산업에 걸맞게 기초교육을 최신 주제들로 채웠고, 학사 전공도 유연하게 개편했습니다.

'인공지능 챌린저스 프로그램' 같은 연구 경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3, 4학년들을 위한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이 총장은 이처럼 실전형 인재를 육성하는 방식을 '격투기형 교육'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용훈/유니스트 총장 : "교수님과 조교의 지도를 받으면서 스스로 연구해 나갈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을 갖춰주는 것이 '격투기형 교육' 입니다."]

이 총장은 남은 2년 동안 울산의 전통 제조업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키워드는 인공지능과 탄소 중립입니다.

기존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스마트공장을 구현하고, 친환경 저탄소배출 기술을 보급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울산 서부권역에 '국가 제조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유니스트는 인공지능대학원과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도 열었고, 내년 초에는 탄소중립융합원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용훈/유니스트 총장 : "지난 2년 동안 스마트 분야와 탄소 중립 두 개 분야에서 저희가 충분한 역량을 쌓아 왔습니다. 이제 그 역량을 결집해서 첨단 제조혁신 쪽으로 움직여 가겠다 (하는 것입니다.)"]

향토기업의 거액의 기부도 이끌어낸 유니스트의 혁신 정신이 울산의 산업 지형 변화에 어떤 기여를 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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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스트 “향후 2년 제조업 혁신 주력”
    • 입력 2021-11-25 23:11:43
    • 수정2021-11-25 23:24:50
    뉴스9(울산)
[앵커]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용훈 총장 체제의 유니스트는 학사교육을 개선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총장은 남은 임기 2년은 인공지능과 탄소 중립 등을 바탕으로 유니스트가 울산의 제조업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9년 개교한 유니스트는 10년 동안 연구중심의 대학기반을 구축했지만 학사 교육 콘텐츠는 50년 전 수준이었습니다.

2년 전 취임한 이용훈 총장은 학사교육 혁신에 주력했습니다.

4차산업에 걸맞게 기초교육을 최신 주제들로 채웠고, 학사 전공도 유연하게 개편했습니다.

'인공지능 챌린저스 프로그램' 같은 연구 경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3, 4학년들을 위한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이 총장은 이처럼 실전형 인재를 육성하는 방식을 '격투기형 교육'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용훈/유니스트 총장 : "교수님과 조교의 지도를 받으면서 스스로 연구해 나갈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을 갖춰주는 것이 '격투기형 교육' 입니다."]

이 총장은 남은 2년 동안 울산의 전통 제조업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키워드는 인공지능과 탄소 중립입니다.

기존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스마트공장을 구현하고, 친환경 저탄소배출 기술을 보급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울산 서부권역에 '국가 제조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유니스트는 인공지능대학원과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도 열었고, 내년 초에는 탄소중립융합원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용훈/유니스트 총장 : "지난 2년 동안 스마트 분야와 탄소 중립 두 개 분야에서 저희가 충분한 역량을 쌓아 왔습니다. 이제 그 역량을 결집해서 첨단 제조혁신 쪽으로 움직여 가겠다 (하는 것입니다.)"]

향토기업의 거액의 기부도 이끌어낸 유니스트의 혁신 정신이 울산의 산업 지형 변화에 어떤 기여를 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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