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안에 해군 부사관 6명 나와…‘바다 지킴이’ 가족

입력 2021.11.26 (09:41) 수정 2021.11.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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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안에서 해군 부사관 6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해군 부사관 273기로 임관한 김다희 하사(24) 가족이 그 주인공입니다.

해군은 김 하사가 두 언니인 김규린ㆍ김단하 중사와 남동생 김민준 하사에 이어 해군 부사관 길을 걷게 되면서 4남매 모두가 해군 부사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4남매 외에도 첫째 형부인 박지후 상사와 둘째 형부인 이재희 중사도 해군 부사관으로, 한 집안에 6명이 현역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는 바다 지킴이 가족이 탄생했다고 해군은 전했습니다.

김다희 하사는 “아버지가 해군병 출신이고, 고향이 해군 1함대가 있는 동해여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해군을 좋아하게 됐다”며, “가족들이 명예롭게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서 해군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4남매를 모두 해군에 보낸 어머니 박재은 씨는 “남매가 모두 원하던 해군 부사관의 꿈을 이루게 돼 늠름하고 자랑스럽다”며, “사위나 며느리도 나라를 지키는 건강하고 믿음직한 군인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리는 273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는 김 하사를 포함해 해군 부사관 305명이 11주 동안 교육훈련을 마치고 임관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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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6 09:41:50
    • 수정2021-11-26 09: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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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안에서 해군 부사관 6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해군 부사관 273기로 임관한 김다희 하사(24) 가족이 그 주인공입니다.

해군은 김 하사가 두 언니인 김규린ㆍ김단하 중사와 남동생 김민준 하사에 이어 해군 부사관 길을 걷게 되면서 4남매 모두가 해군 부사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4남매 외에도 첫째 형부인 박지후 상사와 둘째 형부인 이재희 중사도 해군 부사관으로, 한 집안에 6명이 현역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는 바다 지킴이 가족이 탄생했다고 해군은 전했습니다.

김다희 하사는 “아버지가 해군병 출신이고, 고향이 해군 1함대가 있는 동해여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해군을 좋아하게 됐다”며, “가족들이 명예롭게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서 해군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4남매를 모두 해군에 보낸 어머니 박재은 씨는 “남매가 모두 원하던 해군 부사관의 꿈을 이루게 돼 늠름하고 자랑스럽다”며, “사위나 며느리도 나라를 지키는 건강하고 믿음직한 군인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리는 273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는 김 하사를 포함해 해군 부사관 305명이 11주 동안 교육훈련을 마치고 임관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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