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이틀째 파업…내일 대규모 서울 집회 예정

입력 2021.11.26 (10:42) 수정 2021.11.26 (10: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이 전국에서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멘트 물류 부문을 중심으로 일부 물류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은 2만 2천여 명으로, 이번 파업에는 경찰 추산 5천여 명, 노조 추산 2만 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어제 파업 출정식을 연 전국 16개 물류 거점에서 차량으로 출입문을 막는 방식의 출입 봉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시멘트 운송량이 평소 대비 15%~20% 내외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화물연대 파업이 미리 예고돼 주요 시멘트 생산공장이 원료 재고를 미리 확보했고, 내일로 파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큰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물연대는 내일 전국의 조합원이 서울 여의도에 집결해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경찰은 집회 금지를 통고했고, 화물연대는 법원에 금지를 취소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화물연대는 내일 밤 자정 이후 파업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며, 안전운임제 확대에 대한 국회의 법안 논의 상황에 따라 추후 파업을 재개하겠다는 일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물연대 이틀째 파업…내일 대규모 서울 집회 예정
    • 입력 2021-11-26 10:42:04
    • 수정2021-11-26 10:42:29
    사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이 전국에서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멘트 물류 부문을 중심으로 일부 물류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은 2만 2천여 명으로, 이번 파업에는 경찰 추산 5천여 명, 노조 추산 2만 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어제 파업 출정식을 연 전국 16개 물류 거점에서 차량으로 출입문을 막는 방식의 출입 봉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시멘트 운송량이 평소 대비 15%~20% 내외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화물연대 파업이 미리 예고돼 주요 시멘트 생산공장이 원료 재고를 미리 확보했고, 내일로 파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큰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물연대는 내일 전국의 조합원이 서울 여의도에 집결해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경찰은 집회 금지를 통고했고, 화물연대는 법원에 금지를 취소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화물연대는 내일 밤 자정 이후 파업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며, 안전운임제 확대에 대한 국회의 법안 논의 상황에 따라 추후 파업을 재개하겠다는 일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