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 하루 신규확진 27만 명”

입력 2021.11.26 (10:57) 수정 2021.11.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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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소 27만 명 발생할 것이라고 중국 베이징대 연구진이 분석했습니다.

지난 24일 영문 주간지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에 낸 논문에서 베이징대 연구진은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펼치면 이틀 만에 중증 환자 수가 2020년 1∼2월 총 중증 환자 수인 1만 천9백 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정책을 채택하는 순간 전염병의 대규모 발병으로 직결되고 의료 체계에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 집단 발병 이후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에 수만 명의 주민이 검사를 받아야하는 상황이 흔히 벌어지고 있고, 지역에 따라 수십일에서 수개월간 봉쇄 조치가 내려지기도 합니다.

앞서 중국 전문가들은 지난 10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국경을 개방한 서방 국가들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무관용 정책’을 고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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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 하루 신규확진 27만 명”
    • 입력 2021-11-26 10:57:38
    • 수정2021-11-26 11:03:34
    국제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소 27만 명 발생할 것이라고 중국 베이징대 연구진이 분석했습니다.

지난 24일 영문 주간지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에 낸 논문에서 베이징대 연구진은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펼치면 이틀 만에 중증 환자 수가 2020년 1∼2월 총 중증 환자 수인 1만 천9백 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정책을 채택하는 순간 전염병의 대규모 발병으로 직결되고 의료 체계에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 집단 발병 이후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에 수만 명의 주민이 검사를 받아야하는 상황이 흔히 벌어지고 있고, 지역에 따라 수십일에서 수개월간 봉쇄 조치가 내려지기도 합니다.

앞서 중국 전문가들은 지난 10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국경을 개방한 서방 국가들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무관용 정책’을 고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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