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두환 씨 발인, 화장 뒤 자택에 임시 안치

입력 2021.11.26 (11:18) 수정 2021.11.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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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가족장으로 진행 중인 전두환 씨의 장례 절차가 내일(27일) 발인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전두환 씨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7시 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결식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노제는 따로 지내지 않습니다.

이후 서초구 원지동에 있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고인을 화장한 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집에 임시로 옮겨 장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전 씨가 '북녘 땅이 바라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아 있고 싶다'는 사실상의 유언을 회고록에 남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군 주둔지인 전방 고지에 유해를 안장하려면 정부나 관할 지자체, 필요시에는 군부대나 산림청과 협의를 해야 합니다. 전 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는 안장될 수 없습니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 골수종을 앓아온 전 씨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연희동 집에서 향년 90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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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전두환 씨 발인, 화장 뒤 자택에 임시 안치
    • 입력 2021-11-26 11:18:34
    • 수정2021-11-26 11:20:58
    사회
5일 가족장으로 진행 중인 전두환 씨의 장례 절차가 내일(27일) 발인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전두환 씨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7시 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결식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노제는 따로 지내지 않습니다.

이후 서초구 원지동에 있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고인을 화장한 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집에 임시로 옮겨 장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전 씨가 '북녘 땅이 바라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아 있고 싶다'는 사실상의 유언을 회고록에 남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군 주둔지인 전방 고지에 유해를 안장하려면 정부나 관할 지자체, 필요시에는 군부대나 산림청과 협의를 해야 합니다. 전 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는 안장될 수 없습니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 골수종을 앓아온 전 씨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연희동 집에서 향년 90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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