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교통사고’ 인천 경찰 간부 ‘강등’ 중징계

입력 2021.11.26 (14:27) 수정 2021.11.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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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동료 경찰관들과 술을 마시고 경찰서에 주차한 차량을 몰고 귀가하다 사고를 낸 경찰 간부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40대 A 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 결과, 강등 처분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공무원의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뉩니다.

이번 징계에 따라 A 경위의 계급은 한 단계 밑인 경사로 내려갑니다. 다만 A 경위는 징계 처분에 대해 소청 심사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인천 서부서 소속 A 경위는 지난 9월 15일 밤 10시쯤 경기도 부천시 중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정차 중인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얼굴과 팔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출동 경찰관이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습니다.

A 경위는 자신과 상급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참석한 술자리가 끝난 뒤 경찰서로 돌아와 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차량을 몰고 부천 자택 인근까지 10㎞ 이상을 이동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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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교통사고’ 인천 경찰 간부 ‘강등’ 중징계
    • 입력 2021-11-26 14:27:05
    • 수정2021-11-26 14:27:35
    사회
지난 9월 동료 경찰관들과 술을 마시고 경찰서에 주차한 차량을 몰고 귀가하다 사고를 낸 경찰 간부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40대 A 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 결과, 강등 처분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공무원의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뉩니다.

이번 징계에 따라 A 경위의 계급은 한 단계 밑인 경사로 내려갑니다. 다만 A 경위는 징계 처분에 대해 소청 심사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인천 서부서 소속 A 경위는 지난 9월 15일 밤 10시쯤 경기도 부천시 중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정차 중인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얼굴과 팔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출동 경찰관이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습니다.

A 경위는 자신과 상급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참석한 술자리가 끝난 뒤 경찰서로 돌아와 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차량을 몰고 부천 자택 인근까지 10㎞ 이상을 이동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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