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미크론 변이 대응…아프리카 8개국 입국 금지

입력 2021.11.27 (09:58) 수정 2021.11.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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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현지 시간 27일 0시부터 남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입국 금지 대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최근 3주간 머문 홍콩 비거주자입니다.

해당 국가에 체류했던 홍콩 거주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홍콩에 도착한 후 21일간 호텔격리를 해야 합니다.

앞서 홍콩에서는 공항 인근 격리호텔에 머물던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번째 감염자는 남아공에서 온 여행객이며 얼마 후 같은 호텔 맞은편 객실에서 격리하던 캐나다에서 온 여행객이 감염되면서 2차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은 남아공 여행객이 필터가 없고 숨을 쉽게 내쉴 수 있도록 하는 밸브가 달린 마스크를 사용한 탓에 방문이 열렸을 때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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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7 09:58:35
    • 수정2021-11-27 09:59:53
    국제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현지 시간 27일 0시부터 남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입국 금지 대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최근 3주간 머문 홍콩 비거주자입니다.

해당 국가에 체류했던 홍콩 거주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홍콩에 도착한 후 21일간 호텔격리를 해야 합니다.

앞서 홍콩에서는 공항 인근 격리호텔에 머물던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번째 감염자는 남아공에서 온 여행객이며 얼마 후 같은 호텔 맞은편 객실에서 격리하던 캐나다에서 온 여행객이 감염되면서 2차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은 남아공 여행객이 필터가 없고 숨을 쉽게 내쉴 수 있도록 하는 밸브가 달린 마스크를 사용한 탓에 방문이 열렸을 때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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