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 발인식…이순자 “남편 대신 사과”
입력 2021.11.27 (12:10)
수정 2021.11.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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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전두환 씨의 발인식이 진행됐습니다.
전두환 씨 부인 이순자 씨는 이 자리에서 "남편의 재임 중 고통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전두환 씨의 발인식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발인식에는 유족들과 종교인, 일부 5공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전 씨의 생전 약력 소개와 추도사, 유족들의 헌화와 인사로 약 40분간 치러졌습니다.
유족 대표로 나온 전 씨 부인 이순자 씨는 이 자리에서 남편을 대신해 사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순자/전두환 부인 :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
장례가 마무리되는 오늘에서야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전 씨 생전 발언도 전했습니다.
[이순자/전두환 부인 : "돌이켜보니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나시고 저희는 참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이 씨는 전 씨가 무덤을 만들지 말고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 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발인식이 끝난 뒤 고인의 운구차량은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했고, 시신은 화장됐습니다.
유해는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져 장지가 정해질 때까지 임시로 안치될 예정입니다.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 씨는 국립묘지에는 안장할 수 없고, 전 씨의 유언인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김용태
오늘 오전 전두환 씨의 발인식이 진행됐습니다.
전두환 씨 부인 이순자 씨는 이 자리에서 "남편의 재임 중 고통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전두환 씨의 발인식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발인식에는 유족들과 종교인, 일부 5공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전 씨의 생전 약력 소개와 추도사, 유족들의 헌화와 인사로 약 40분간 치러졌습니다.
유족 대표로 나온 전 씨 부인 이순자 씨는 이 자리에서 남편을 대신해 사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순자/전두환 부인 :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
장례가 마무리되는 오늘에서야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전 씨 생전 발언도 전했습니다.
[이순자/전두환 부인 : "돌이켜보니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나시고 저희는 참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이 씨는 전 씨가 무덤을 만들지 말고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 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발인식이 끝난 뒤 고인의 운구차량은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했고, 시신은 화장됐습니다.
유해는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져 장지가 정해질 때까지 임시로 안치될 예정입니다.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 씨는 국립묘지에는 안장할 수 없고, 전 씨의 유언인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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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씨 발인식…이순자 “남편 대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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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27 12:10:12
- 수정2021-11-27 12: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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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전두환 씨의 발인식이 진행됐습니다.
전두환 씨 부인 이순자 씨는 이 자리에서 "남편의 재임 중 고통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전두환 씨의 발인식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발인식에는 유족들과 종교인, 일부 5공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전 씨의 생전 약력 소개와 추도사, 유족들의 헌화와 인사로 약 40분간 치러졌습니다.
유족 대표로 나온 전 씨 부인 이순자 씨는 이 자리에서 남편을 대신해 사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순자/전두환 부인 :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
장례가 마무리되는 오늘에서야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전 씨 생전 발언도 전했습니다.
[이순자/전두환 부인 : "돌이켜보니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나시고 저희는 참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이 씨는 전 씨가 무덤을 만들지 말고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 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발인식이 끝난 뒤 고인의 운구차량은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했고, 시신은 화장됐습니다.
유해는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져 장지가 정해질 때까지 임시로 안치될 예정입니다.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 씨는 국립묘지에는 안장할 수 없고, 전 씨의 유언인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김용태
오늘 오전 전두환 씨의 발인식이 진행됐습니다.
전두환 씨 부인 이순자 씨는 이 자리에서 "남편의 재임 중 고통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전두환 씨의 발인식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발인식에는 유족들과 종교인, 일부 5공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전 씨의 생전 약력 소개와 추도사, 유족들의 헌화와 인사로 약 40분간 치러졌습니다.
유족 대표로 나온 전 씨 부인 이순자 씨는 이 자리에서 남편을 대신해 사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순자/전두환 부인 :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
장례가 마무리되는 오늘에서야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전 씨 생전 발언도 전했습니다.
[이순자/전두환 부인 : "돌이켜보니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나시고 저희는 참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이 씨는 전 씨가 무덤을 만들지 말고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 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발인식이 끝난 뒤 고인의 운구차량은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했고, 시신은 화장됐습니다.
유해는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져 장지가 정해질 때까지 임시로 안치될 예정입니다.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 씨는 국립묘지에는 안장할 수 없고, 전 씨의 유언인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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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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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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