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90%…충청권은 95%로 심각

입력 2021.11.30 (11:39) 수정 2021.11.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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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전국 평균으로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345개 중 314개가 사용돼 91%의 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86.9%, 83.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은 88.5%로 90%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중환자를 인접 지역으로 이송하도록 추진한다고 했지만,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중증 병상 가동률은 95.0%로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대전에는 남은 병상이 하나도 없으며, 충북과 충남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각각 96.9%, 94.7%입니다.

전국 평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5%입니다. 1,154개 병상 중 906개 병상이 사용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엿새 연속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오늘(30일) 661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해 병상 부족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어제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확진자는 9,702명이고,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확진자가 5,20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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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90%…충청권은 95%로 심각
    • 입력 2021-11-30 11:39:11
    • 수정2021-11-30 11:51:00
    사회
서울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전국 평균으로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345개 중 314개가 사용돼 91%의 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86.9%, 83.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은 88.5%로 90%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중환자를 인접 지역으로 이송하도록 추진한다고 했지만,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중증 병상 가동률은 95.0%로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대전에는 남은 병상이 하나도 없으며, 충북과 충남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각각 96.9%, 94.7%입니다.

전국 평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5%입니다. 1,154개 병상 중 906개 병상이 사용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엿새 연속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오늘(30일) 661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해 병상 부족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어제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확진자는 9,702명이고,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확진자가 5,20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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