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문가 “인도에 이미 오미크론 유입 가능성…검출되도 놀랍지 않아”

입력 2021.11.30 (14:14) 수정 2021.11.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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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코로나19의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이미 상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사미란 판다 인도의학연구위원회 유행병학팀장은 30일 인도 NDTV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이미 인도에 유입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에서 오미크론이 감지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인도의학연구위원회는 보건부 소속 기관으로 인도에서 의학 연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판다 팀장은 지난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이 보고된 이후 많은 여행객이 남아공에서 인도로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변이의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도에서 해당 변이가 검출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판다 팀장은 이어 당국은 코로나19의 변이를 관찰할 수 있는 여러 연구소·기관과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쳤을지라도 새 변이로 인한 감염을 막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남아공 등 12개국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7일간의 자가 격리 조치를 도입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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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30 14:14:54
    • 수정2021-11-30 14:58:14
    국제
인도에 코로나19의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이미 상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사미란 판다 인도의학연구위원회 유행병학팀장은 30일 인도 NDTV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이미 인도에 유입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에서 오미크론이 감지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인도의학연구위원회는 보건부 소속 기관으로 인도에서 의학 연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판다 팀장은 지난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이 보고된 이후 많은 여행객이 남아공에서 인도로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변이의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도에서 해당 변이가 검출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판다 팀장은 이어 당국은 코로나19의 변이를 관찰할 수 있는 여러 연구소·기관과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쳤을지라도 새 변이로 인한 감염을 막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남아공 등 12개국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7일간의 자가 격리 조치를 도입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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