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페루 규모 7.5 강진 피해 속출…도로 끊기고 주택 117채 무너져

입력 2021.11.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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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간) 페루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의 피해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12명이 다치고 주택 117채가 파괴돼 2,400여 명이 갈 곳을 잃은 상태입니다. 또 한 교회에서는 지난 400년 동안 보존돼 온 높이 14m 탑이 무너지는 등 건물 파손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도로에는 산사태로 인해 바위가 쏟아져 내려 아스팔트가 파손되면서 교통도 단절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수도 리마를 포함해 페루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토의 절반 가까이에서 감지됐을 정도로 규모가 컸는데요.

유럽 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소도시인 '바랑카'에서 북쪽으로 45km 떨어진 아마존 지역입니다. 진앙에서 남쪽으로 1000km 이상 떨어진 수도 리마에서는 지진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일부 주민들이 바깥으로 대피했을 정도로 지속시간이 길었다고 합니다.

현지 주민은 "우리 모두는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너무 무서웠다"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페루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지진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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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페루 규모 7.5 강진 피해 속출…도로 끊기고 주택 117채 무너져
    • 입력 2021-11-30 15: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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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간) 페루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의 피해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12명이 다치고 주택 117채가 파괴돼 2,400여 명이 갈 곳을 잃은 상태입니다. 또 한 교회에서는 지난 400년 동안 보존돼 온 높이 14m 탑이 무너지는 등 건물 파손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도로에는 산사태로 인해 바위가 쏟아져 내려 아스팔트가 파손되면서 교통도 단절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수도 리마를 포함해 페루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토의 절반 가까이에서 감지됐을 정도로 규모가 컸는데요.

유럽 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소도시인 '바랑카'에서 북쪽으로 45km 떨어진 아마존 지역입니다. 진앙에서 남쪽으로 1000km 이상 떨어진 수도 리마에서는 지진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일부 주민들이 바깥으로 대피했을 정도로 지속시간이 길었다고 합니다.

현지 주민은 "우리 모두는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너무 무서웠다"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페루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지진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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